水昇火降支村/요리 - Recipe

가시오가피 나물

수승화강지촌 2023. 12.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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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으로 장아찌를 담그고
열매로 차를 만들고

​ᆢ면역력 강화
ᆢ관절염
ᆢ간건강과 피로회복
ᆢ 숙취해소와 지방간 예방
​ᆢ당뇨
ᆢ​고혈압
​ᆢ인지 기능 개선
ᆢ스트레스 억제
​부작용ㆍ가시오가피(가시오갈피) 는 인삼과 같이 열이 많은 성질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섭취 시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열매 건강차 만들기
​가시오가피 열매 씻기ㆍ알알이 뜯어내서 잘 씻어주었어요.
​가시오가피 열매 건조하기ㆍ잘 세척한 가시오가피 열매는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기에 말려주었어요.
가시오가피 열매는 의외로 수분이 많아서 그냥 건조 시 썩을 수 있으니 바람이 잘 통하게 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해 주시는 게 좋아요.
가시 오가피 열매는 90%정도 건조가 되면 마른 팬에 볶아주세요. 약불에서 덖어주셔야 타지 않고 구수한 맛이 올라와요.

구수하게 잘 섞어진 가시오가피 차는 티백에 넣어주었어요.
티백은 생수에 넣어서 우린 후 보리차처럼 음용하고 있어요.
뜨겁게 드실 때는 주전자에 넣고 차로 우려서 마실 수도 있는데 평상시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물통에 티백 하나를 넣어서 우린 물 대신 마시고 있어요.
구수한 맛의 오가피 열매 차는 떡 등의 다과와도 참 잘 어울려요.
오가피 열매를 활용해서 건강차를 만들었어요
개인적인 여담으로 어릴 적 엄마가 오가피순을 데치고 난 물에 세수를 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럴까 했었는데 피부에 참 좋다고...
세안을 하고 난 후엔 발을 담가두기도 하고.
독성도 없어서 누구나 먹어도 좋은 봄나물이다.

된장과 간장, 소금 간을 해서 무침으로 해서 먹어도 좋고 살짝 데쳐내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로 먹어도 좋다.

장아찌로 만들어두면 좀 더 오래 먹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쌈을 싸서 먹을 때 그냥 생으로 올려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향기도 정말 좋고 입안이 개운해진다. 물론 데쳐낸 것보다는 더 쌉싸름하다. 어릴 적엔 어른들이 생마늘을 쌈에 올려 먹는 것을 진짜 이해하지 못했는데..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겉껍질은 벗겨낸다. 줄기가 억세 보인다면 잘라내주고 잎이 떨어지지 않게 손질해 주면 끝.

손질이 끝나면 검불 붙은 것들이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너무 힘을 줘서 세척하면 여린 잎이 물러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아기 다루듯이 살살 털어가며 서너 번 깨끗한 물에서 세척해 준다.


가시오가피순을 데쳐낼 때는 정말 담갔다 빼는 정도로만 데쳐내면 되는데 먼저, 소금 한 수저를 넣고 팔팔 물을 끓여준다.

끓는 물에 담그고 5초? 정도 두었다가 한번 뒤집어 준 후 바로 꺼내준다.
데치는데 걸리는 시간 총 10초 정도? 너무 오래 데치지 않도록 한다. 워낙 어린 순이라 재빠르게 데쳐내고 찬물에 담가준다. 다른 봄나물과 함께 데쳐내고 싶다면, 향이 강한 쑥 같은 것을 뒤로하고 여리한 향의 봄나물을 먼저 데쳐내는 것이 좋다. 사실 따로따로 물을 데워 데치는 것이 베스트지만...
가시오가피순 손질 후 싱싱할 때 바로 데쳐준다.
연한 순이라 사 와서 비닐에 보관하면 검게 변색이 돼서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 시간이 없다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되도록 빠르게 손질해서 데쳐낸 후 냉동 보관한다.

양이 많아서 가시오가피나물 해먹을 양만 남겨놓고 반은 물기가 있는 그대로 비닐팩에 담아 바로 냉동실에 보관했다.
데쳐낸 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고 살짝 손에 힘을 줘 남은 물기를 제거한 후 살살 풀어 가시오가피나물무침을 준비한다.

가시오가피나물은 최소한의 양념으로 무치는 것이 좋은데, 어제 만들어 둔 백종원 만능 된장이 있어서 한 수저 넣어 무쳐내었다.

백종원 님의 만능 된장은 무침과 참 잘 어울린다.
된장 5 수저에 간 마늘 2수저, 설탕 반 수저에 참깨 2수저, 참기름 2수저를 넣고 휘휘 저어 주면 완성이라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가지나물이나 미나리나물 등 무침 요리와 궁합이 좋다.

그냥 간단하게 가시오가피나물 무침을 하려면 참기름과 통깨, 깨소금과 소금을 약간씩 넣어 무쳐주면 된다.

무치는 과정은 털어주듯이 양념이 고르게 배도록 한다.

향기가 정말 너무 좋다. 봄이구나 싶고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가시오가피나물!~ 무쳐낼 때는 손에 힘을 빼고 무쳐낸다.
통깨 솔솔 뿌려 올려내면 한식집 부럽지 않은 비주얼의 가시오가피나물 완성

물론, 효능만으로 따지면 뿌리나 열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시오가피순을 손질해 데쳐서 가시오가피나물 무침을 하면 입안 가득 퍼지는 봄 향기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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