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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란 산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
(千山鳥飛絶)
길에는 사람 자취 없어졌네
(萬徑人蹤滅)
. 외로운 배에는 사립 쓴 노인 있고
(孤舟蓑笠翁)
눈 내리는 강에서 혼자 낚시질하네
(獨釣寒江雪)
![](https://blog.kakaocdn.net/dn/AK6fm/btsC6paLOSJ/TEZs2qcrEJdC228vodUYZk/img.jpg)
위 시는 당나라 시인 유종원(柳宗元·773~819)의 ‘눈 내리는 강(江雪·강설)’으로, 그의 문집인 ‘유하동집(柳河東集)’에 실려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dYH8WS/btsC9mRFsAG/N3P84PjpLZakRUS7nmDQw0/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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