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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고르는 방법
화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집안에 자연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거실에서도 싱그러운 식물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깔끔한 토분부터 금속 화분, 심지어는 면과 섬유로 만든 패브릭 화분까지, 화분에도 저마다 종류와 특징이 다양합니다.
식물에 따라 적합한 화분도, 그렇지 않은 화분도 있는데요. 우리가 기르는 식물도 어엿한 우리 식구인 만큼, 식물이 좋아하는 화분을 골라주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겠지요?
숨 쉬는 화분, 토분
토분은 진흙을 개어 700~9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만듭니다. 토분은 테라코타 (terracotta) 화분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이탈리아어로 “구운 흙”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 물레 위에서 빙글빙글 돌려 모양을 잡아가며 만들기 때문에 토분에는 둥그런 모양이 많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토분의 표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숨구멍이 많습니다. 이 화분 속 흙의 수분이 화분을 통해서 공기 중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됩니다. 이렇듯 토분은 통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흙의 물 빠짐이 중요한 식물에 잘 맞습니다.
특히, 고온 건조한 기후에 자생하는 식물인 다육식물에 안성맞춤이지요.
토분의 장점
진흙을 빚어 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토분의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실력 있는 장인이 만든 토분이나 특수한 흙으로 만든 것은 가격이 높은 것도 있습니다. 토분에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 많은데요, 이 따뜻한 계열의 갈색이 식물의 싱그러운 녹색과 잘 어울려서 어느 식물에나 잘 어울립니다.
개중에는 회색 톤의 토분도 있는데요, 이 역시 따뜻한 계열의 색이라 식물과 잘 맞고, 단풍이 드는 식물이나 특이한 색의 잎을 가진 식물과는 정말 잘 어울리지요. 또한, 토분은 흙을 구워 만든 것인 만큼 열이나 한파에 강합니다. 야외에 두어도 색이 바래거나 풍화가 적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토분의 단점
토분의 가장 큰 단점은 깨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화훼단지에 진열된 토분을 보면 화분 밑의 이가 빠지고 가장자리가 자잘하게 깨어져 나간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화분을 옮기면서 시멘트 바닥이나 아스팔트 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화분이 잘 상하는 것이지요.
토분의 또 다른 단점은 무겁다는 것입니다.
대형 식물의 화분으로 토분을 고르면 분갈이를 하기 힘드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칫하면 분갈이를 하다가 허리를 다치거나 화분을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토분은 흙에서 배어 나온 물기로 인해 하얗게 변색되거나 이끼가 생기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얗게 서린 얼룩은 흙 속에 녹아있던 미네랄 성분입니다. 흙 속의 물기가 화분을 통해 빠져나가고, 물기가 마르면서 결정화된 것이지요. 식물이나 사람에게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화분에 하얀 얼룩이 져 있으면 보기 안좋을 때도 있습니다.
안 쓰는 칫솔 등으로 문질러 닦아주시면 하얀 얼룩이 깨끗이 떨어져 나갑니다.
토분에 물을 자주 줄 경우, 물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이끼가 자라기도 합니다. 이런 이끼가 멋스럽다며 놔두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끼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요. 이럴 때는 물 주는 주기를 조정하시거나, 이따금 화분을 돌려주어 화분에 항상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화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집안에 자연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거실에서도 싱그러운 식물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깔끔한 토분부터 금속 화분, 심지어는 면과 섬유로 만든 패브릭 화분까지, 화분에도 저마다 종류와 특징이 다양합니다.
식물에 따라 적합한 화분도, 그렇지 않은 화분도 있는데요. 우리가 기르는 식물도 어엿한 우리 식구인 만큼, 식물이 좋아하는 화분을 골라주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겠지요?
숨 쉬는 화분, 토분
토분은 진흙을 개어 700~9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만듭니다. 토분은 테라코타 (terracotta) 화분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이탈리아어로 “구운 흙”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 물레 위에서 빙글빙글 돌려 모양을 잡아가며 만들기 때문에 토분에는 둥그런 모양이 많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토분의 표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숨구멍이 많습니다. 이 화분 속 흙의 수분이 화분을 통해서 공기 중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됩니다. 이렇듯 토분은 통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흙의 물 빠짐이 중요한 식물에 잘 맞습니다.
특히, 고온 건조한 기후에 자생하는 식물인 다육식물에 안성맞춤이지요.
토분의 장점
진흙을 빚어 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토분의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실력 있는 장인이 만든 토분이나 특수한 흙으로 만든 것은 가격이 높은 것도 있습니다. 토분에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 많은데요, 이 따뜻한 계열의 갈색이 식물의 싱그러운 녹색과 잘 어울려서 어느 식물에나 잘 어울립니다.
개중에는 회색 톤의 토분도 있는데요, 이 역시 따뜻한 계열의 색이라 식물과 잘 맞고, 단풍이 드는 식물이나 특이한 색의 잎을 가진 식물과는 정말 잘 어울리지요. 또한, 토분은 흙을 구워 만든 것인 만큼 열이나 한파에 강합니다. 야외에 두어도 색이 바래거나 풍화가 적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토분의 단점
토분의 가장 큰 단점은 깨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화훼단지에 진열된 토분을 보면 화분 밑의 이가 빠지고 가장자리가 자잘하게 깨어져 나간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화분을 옮기면서 시멘트 바닥이나 아스팔트 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화분이 잘 상하는 것이지요.
토분의 또 다른 단점은 무겁다는 것입니다.
대형 식물의 화분으로 토분을 고르면 분갈이를 하기 힘드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칫하면 분갈이를 하다가 허리를 다치거나 화분을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토분은 흙에서 배어 나온 물기로 인해 하얗게 변색되거나 이끼가 생기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얗게 서린 얼룩은 흙 속에 녹아있던 미네랄 성분입니다. 흙 속의 물기가 화분을 통해 빠져나가고, 물기가 마르면서 결정화된 것이지요. 식물이나 사람에게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화분에 하얀 얼룩이 져 있으면 보기 안좋을 때도 있습니다.
안 쓰는 칫솔 등으로 문질러 닦아주시면 하얀 얼룩이 깨끗이 떨어져 나갑니다.
토분에 물을 자주 줄 경우, 물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 이끼가 자라기도 합니다. 이런 이끼가 멋스럽다며 놔두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끼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요. 이럴 때는 물 주는 주기를 조정하시거나, 이따금 화분을 돌려주어 화분에 항상 그늘진 곳이 없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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