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自然과의 窓

식물 ㆍ공기정화

수승화강지촌 2021. 3.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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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공기 정화 효과가 있을까?

NASA의 식물 공기 정화 능력에 대한 연구
식물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1989년 나사 (NASA, 미 항공우주국)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로 인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당시, 나사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기간 체류하는 우주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우주선 내의 공기를 식물을 이용해서 정화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나사의 연구진은 발암성 유기화합물 (벤젠, 포름알데히드 및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이 공기 중에 섞여 있는 밀폐된 공간에 식물을 두고, 식물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지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식물이 24시간 만에 오염물질의 최대 90%를 제거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식물을 두는 것보다 환기를 하는 것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거실의 공기는 평균 4시간에 한 번씩 바깥 공기와 교환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6번씩 완전히 공기가 바뀌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환기를 하는 것이 식물로 공기 정화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식물만으로 공기 정화를 할 경우, 1평당 (3.3 제곱미터) 잎 면적이 1 제곱미터인 식물을 두어야 일상생활에서 공기 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식물으로만 공기 정화를 하기위해서는 1평마다 중대형 화분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환기가 어려울 때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은 빛을 발합니다.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은 야외의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하기 곤란한 날에 빛을 발합니다.
식물 잎 표면에 있는 기공은 크기가 20마이크로 미터 정도인데, 식물은 숨을 쉬면서 이 기공으로 2.5마이크로 미터 이하 크기인 초미세먼지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한다고 합니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거실에 잎 면적이 1제곱 미터 크기인 화분을 3~5개를 놓아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고, 먼지가 많은 학교 교실에서도 미세먼지를 13에서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환기를 하기 어려운 날, 공기청정기가 잘 잡아내지 못하는 초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식물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로는 유해 가스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식물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또 있습니다. 바로 가스 상태의 유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환기가 곤란한 날, 창문을 꽁꽁 닫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김윤신 건국대 교수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10~30%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CO₂ (이산화탄소)나 VOC (유기화합물) 같은 가스 상태의 물질은 제거할 수 없다고합니다
야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잠깐 창문을 열고 과감하게 환기를 한 후 공기청정기를 틀거나, 환기를 하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틀되, 공기청정기가 하지 못하는 이산화탄소나 발암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식물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 식물, 공기청정기. 이 셋을 골고루 이용해 주세요.
식물은 공기 정화를 할 수는 있지만, 충분한 숫자를 들여놓지 않는 이상 그 역할은 미미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공기 정화 방법은 맑은 날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야외에 미세먼지가 많아서 환기를 하기 어려운 날도 있지요.
이런 날에는 일단 공기청정기로 미세먼지를 1차로 제거해 주시고, 공기청정기가 제거하지 못하는 이산화탄소나 발암성 유기화합물은 집에 식물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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