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료와 거름의 관계
♡비료/거름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화초는 물-영양-햇빛 등의 여건이 열악할수록 더 열심히 기를 쓰고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자신의 수명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씨앗을 맺어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해만 살고 떠나야 하는 일년초의 경우가 그러한 성향이 더 강합니다. 물론 초화의 경우에도 비료나 거름을 시의적절하게 투여를 하면 훨씬 더 튼실한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타이밍이나 과다 시비로 인해 잎만 무성하고 꽃이 피지 않는다든가 잎이 노랗게 마르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연중 시도 때도 없이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나 덩굴을 길게 뻗는 식물의 경우는 체력 보강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비료와 거름을 넣어주면 풍성하고 길게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료와 거름은 뭐가 다를까?
비료와 거름은 식물의 보약이 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다르고 식물이 흡수하는 속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비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속효성이며, 식물잔해나 음식 찌꺼기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을 발효시켜 만드는 거름은 천천히 오랫동안 지속되는 완효성입니다.
♡비료의 장단점
잔류 영양소의 누적에 따른 부작용은 비료보다 거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야외에서 식물을 기르는 경우에는 쌓인 과다한 영양소가 빗물에 의해 대부분 씻겨 나가 상당 부분 해소되지만, 비닐하우스나 실내 화분에서 기르는 식물에 비료를 과하게 쓰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거름 특유의 냄새가 부담스러워 실내에서 비료(영양제 포함)를 쓰고 싶으시다면 알갱이나 덩어리 또는 액체 형태의 비료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비료는 땅에 묻어 주거나 잎에 살포할 수 있고, 링거주사처럼 흙에 꽂아 쓰는데, 영양소가 천천히 흙 속으로 녹아들기 때문에 실내에서 쓰기 좋습니다.
♡거름의 장단점
유기질 비료라 불리는 거름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충분히 발효시킨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풀이나 낙엽 같은 식물 잔해를 톱밥이나 흙과 섞어 묻어서 발효시킨 것을 "퇴비"라고 부릅니다. 비료와는 달리 거름의 경우는 흙 속의 미생물에게 먹이가 되는 섬유질을 재료 자체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소 공급뿐만이 아니라 흙의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밖에 "유박"이라 불리는 중간 정도 발효된 거름도 있습니다. 이 유박은 아주까리-유채-콩-쌀겨 등에서 식물성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드는데, 비료와 거름의 중간 정도 기능과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모종이나 나무를 심을 때 아래쪽에 묻어주는 밑거름용으로는 거름(유기질비료 또는 퇴비)을 사용하고, 흙 표면 쪽에 살짝 묻어주는 웃거름은 주로 화학비료나 유박을 사용합니다. 식물의 영양결핍이 심각해 다급히 조치해야 할 경우에는 효과가 가장 빠른 엽면시비용(잎에 직접 살포) 액체비료나 흙에 꽂아주는 앰플형 액비 등을 사용하
♡비료/거름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화초는 물-영양-햇빛 등의 여건이 열악할수록 더 열심히 기를 쓰고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자신의 수명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씨앗을 맺어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해만 살고 떠나야 하는 일년초의 경우가 그러한 성향이 더 강합니다. 물론 초화의 경우에도 비료나 거름을 시의적절하게 투여를 하면 훨씬 더 튼실한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타이밍이나 과다 시비로 인해 잎만 무성하고 꽃이 피지 않는다든가 잎이 노랗게 마르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연중 시도 때도 없이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나 덩굴을 길게 뻗는 식물의 경우는 체력 보강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비료와 거름을 넣어주면 풍성하고 길게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료와 거름은 뭐가 다를까?
비료와 거름은 식물의 보약이 된다는 점에서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다르고 식물이 흡수하는 속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비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속효성이며, 식물잔해나 음식 찌꺼기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을 발효시켜 만드는 거름은 천천히 오랫동안 지속되는 완효성입니다.
♡비료의 장단점
잔류 영양소의 누적에 따른 부작용은 비료보다 거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야외에서 식물을 기르는 경우에는 쌓인 과다한 영양소가 빗물에 의해 대부분 씻겨 나가 상당 부분 해소되지만, 비닐하우스나 실내 화분에서 기르는 식물에 비료를 과하게 쓰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거름 특유의 냄새가 부담스러워 실내에서 비료(영양제 포함)를 쓰고 싶으시다면 알갱이나 덩어리 또는 액체 형태의 비료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비료는 땅에 묻어 주거나 잎에 살포할 수 있고, 링거주사처럼 흙에 꽂아 쓰는데, 영양소가 천천히 흙 속으로 녹아들기 때문에 실내에서 쓰기 좋습니다.
♡거름의 장단점
유기질 비료라 불리는 거름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충분히 발효시킨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풀이나 낙엽 같은 식물 잔해를 톱밥이나 흙과 섞어 묻어서 발효시킨 것을 "퇴비"라고 부릅니다. 비료와는 달리 거름의 경우는 흙 속의 미생물에게 먹이가 되는 섬유질을 재료 자체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소 공급뿐만이 아니라 흙의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밖에 "유박"이라 불리는 중간 정도 발효된 거름도 있습니다. 이 유박은 아주까리-유채-콩-쌀겨 등에서 식물성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드는데, 비료와 거름의 중간 정도 기능과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모종이나 나무를 심을 때 아래쪽에 묻어주는 밑거름용으로는 거름(유기질비료 또는 퇴비)을 사용하고, 흙 표면 쪽에 살짝 묻어주는 웃거름은 주로 화학비료나 유박을 사용합니다. 식물의 영양결핍이 심각해 다급히 조치해야 할 경우에는 효과가 가장 빠른 엽면시비용(잎에 직접 살포) 액체비료나 흙에 꽂아주는 앰플형 액비 등을 사용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