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호르몬의 세계

호르몬의 노예 ㆍ1

수승화강지촌 2021. 7. 17. 09:28
728x90
"인간의 호르몬의 노예다."


◈ 호르몬의 정의?

호르몬이란 체내 대사 조절 물질의 총칭으로 제 1 미션은 항상성 유지에요.

우리 몸의 내분비선에서 만들어져 분비가 되는데 혈액이나 림프를 통해서 분비되어 표적으로 이동을 합니다.

반드시 수용체와 만나 활성화가 되어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요.



우리가 호르몬의 수치가 높게되면 좋은 일이 있을거란 생각에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등 경구 투약을 하기도 하는데 그렇더라도 그 혜택을 전부 볼 수없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가 수용체의 문제에요.

즉, 어느 지점에서 수용체라는 친구를 만나야 효과가 생긴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분비하는 대부분의 호르몬은 그냥 배출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작은 부분이에요.


◈ 물질대사와 항상성
우리 몸이 생화학적으로 보면 딱 두가지 일을 하는 생명체에요.

물질 대사와 항상성

- 물질대사란 무엇일까?

쉽게 이야기하면 밥 먹고 -> 소화해서 -> 다시 에너지로 쓰이는 과정


우리가 외부에서 고분자 물질을 섭취하는 게 영양학이면 그 중에서 필요한 것을 이용하고 필요없는 것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거에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적 작용을 물질대사라고 합니다.


물질대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인체는 변한다'


그런데 몸이 쓸 수 있도록 변화시킨 다음에 이용을 해야되기 때문에 화학을 변화의 학문이라고 하는거죠~


- 항상성은 무엇일까?

영양분 섭취나 외부 자극 들으로 환경이 변하더라도 우리 몸에 반드시 변하지 말아야 될 것들이 있는데
그게 'ph, 삼투압 체온' 이런 건 늘 일정하게 유지를 해야해요.

이걸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 항상성이란 게 필요한데
이걸 한 줄 요약하면 '변하지 않는다.'


위 두가지를 반복하며 동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이기에 이걸 항상 맞춰주기 위해서 호르몬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호르몬'
호르몬은 되게 적은 양으로도 대사 조절 작용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분비량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는 모든 노력이 항상성에 위배되는 거에요.

우리가 흔히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은 많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그래서 운동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을 투약하기도 하고 성장 호르몬 같은 걸 주사로 맞기도 하잖아요?!



이런 것들이 많이 넘쳐난다고 해서 우리가 긍적적인 기운만 얻을 순 없어요.

그게 호르몬이 지니는 '양날의 검' 같은 거에요.



그럼 여기서 Q&A !!

Q : 호르몬을 높이거나/낮추려는 노력이 반응하는 수용체가 없을 땐 효과가 없는걸까요?


A : 두가지에요.

호르몬 생산 자체가 표준보다 낮은 수준이라서 문제를 겪는 분들이 있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인데 수용체가 적어서 문제를 겪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호르몬 수치 자체가 낮은 경우는 지금은 웬만한 호르몬 같은 경우 생산을 해서 보급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의료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쪽의 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완치 확률이 높은데 수용체의 문제로 호르몬 활성화가 안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조금 힘든 시절을 보내고 계시죠.


- 결론

호르몬이라는 것이 우리 몸에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나에게 작용하려면 호르몬 뿐 아니라 반응하는 수용체도 필요하다.


'항상성 자체가 호르몬이다!!'

/ 덧, 호르몬 이야기가 나와서 환경 호르몬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환경호르몬이라는 것이 유해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외부에 있는 음식이나 환경 호르몬 같은 경우 플라스틱 같은데서 나오는 유해성분인데 그런 것들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만날 확률이 되게 높아요.

그럴 경우에는 문제가 됩니다.


근래에 환경 호르몬에 대한 나쁜 뉴스들이 많았지만
ex) 컵라면 용기, 믹스커피 봉투 등
과장된 연구 결과라는 게 밝혀지면서
규칙적으로 환경 호르몬에 장시간 노출되어있지 않는 한 여성 호르몬 유사 성분이 몸 안에서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굉장히 적어요.
728x90

'意識 > 호르몬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시보 2  (0) 2022.01.13
플라시보ㆍ1  (0) 2022.01.13
잠 만 잘 자 도  (0) 2021.08.28
램 수면  (0) 2021.08.26
유전자는 어떻게 우리 몸의 모양과 기능을 만들어낼까?  (0)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