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인체의 비밀

도파민 호르몬

수승화강지촌 2022. 8. 30. 19:08
728x90
도파민을 먹고 살면 ㆍ진짜 행복


★ '가슴이 벅차 온다'는 표현이 어떤 건지
★ '또 하나를 해냈구나'하는 만족감
★ 의사소통에서 '순서 주고받기(turn-taking)'.
★ '성취'와 '경쟁'의 규칙들에서 재미와 양보에게 세월을 맡긴다.
★ 밑줄을 긋고, 내 생각을 문자화하는 행위 / '메타인지(meta-cognition)'다.
★ 의식의 '편집 기능’ (독서는 골라 읽는 '발췌독')
.
★ 내 삶이 지루하고 형편없이 느껴진다면, 지금의 내 관점을 기준으로 하는 인지 체계가 그 시효를 다했다는 뜻이다.
★ 내 삶에 그 어떤 감탄도 없이, 그저 한탄만 나온다면 내 관점을 아주 긴급하게 상대화시킬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뇌(Dopaminergic Mind)에 있다 이를 증명한다. 한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도파민은 주로 '먼 공간'이나 '높은 공간'과 같은 '개인 외적 공간(Extrapersonal Space)'과 관계하는 반면,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은 손이 닿는 '주변 사람 공간(Peripersonal Space)'과 관계한다.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개인 외적 공간'의 분석 능력이 인간 문명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 구체적 맥락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의 추상적 사고와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은 '먼 곳', '높은 곳'을 조망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래서 인간은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눈을 위로 치켜뜨며 생각하는 거다.

★ 지금 '25×9'를 암산해보라. 계산하며 당신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저절로 위를 보게 된다.

★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내 시선은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주 먼 곳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서양의 성당이나 왕궁의 천장이 그렇게 높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건물에 들어서면 저절로 위를 올려다보게 된다. 이때 느끼는 경외감을 통해 자발적인 '인지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인간만 올려다본다!

★ 자주 까먹고, 물건을 손에서 놓치고, 물을 쏟고, 오가며 문짝에 자꾸 부딪힌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다. 가까운 것들에 대해 둔해지는 만큼, 멀고 높은 곳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과 탈맥락적 시선이 가능해진다
728x90

'意識 > 인체의 비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學과 習에서 習은 관성이다.  (0) 2022.11.24
황기 새싹  (0) 2022.11.23
통제와 욕망 회로  (0) 2022.08.30
Wanting  (0) 2022.08.24
快 ㆍ신경전달물질  (0)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