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호르몬의 세계

자아강화 시스템

수승화강지촌 2022. 9. 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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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적 자아강화 시스템을 넘어

어떤 목표를 성취하거나 성취를 위해 달려갈 때 도파민이 나와서 기분을 좋게 한다.

여기서 ‘나는 성취할 수 있다, 성취했다’는 자아自我가 강화된다.



그 과정에서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처럼 힘들고 괴로운데도 멈추지 않으면,

엔돌핀이 나오면서 희열을 느끼고 고통을 넘어가게 한다. 이 과정을 겪으면 강렬한 자아가 형성된다.

세로토닌은 자아가 인정받았을 때 느껴지는 기분좋음으로 자긍심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 역시 자아강화이다.



마지막으로 옥시토신은 애정을 가지고 대하거나 상대를 위해줄 때 나오는 것으로,

상대가 있다는 것은 내가 있다는 것을 강화하는 것이므로 역시 자아강화를 이룬다.



이와 같이 특정한 능력을 추구하는 것은 호르몬 체계와 더불어 자아강화 시스템을 공고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나'란 단순한 마음의 일이 아니다. 몸-호르면-에너지-마음이라는

하나의 체계이다. 그러면 무위無爲의 사람은 이 체계가 어떻게 작용할까?



이제 그에게서 도파민은, 목표를 이루어야만 나오지 않는다. 매순간이 목표이고 매 순간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엔돌핀에 대해서는 이 순간 그 무엇에 대해서도 다가오는 상황에 최선의 에너지를 내어 대하기에 이루어야할 목표에만

정성이 나가지 않고 모든 사소한 일상에도 정성이 나아간다.

세로토닌 역시 남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늘 나올 수 있다.



그는 스스로를 이미 인정하기 때문이다. 더이상 그 누구의 인정이 필요없게 되었다.

너와 나의 분리도 의미가 없어졌기에 너를 사랑하는 상황에서만 옥시토신이 나오지 않는다.

내가 나를 사랑하며, 내가 저 나무와 상대를 사랑한다. 다가오는 그 누구에게나 깊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



- 越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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