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사고에 대해
'직관적 사고'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듯 유용하며, 문제 해결이나 의사 결정의 강력한 도구가 되는 것일까 ?
직관은 감성적인 지각처럼 대상의 전체를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하며, 판단•추론 등의 매개 없이 대상을 직접 인식하는 작용, 또는 그 결과로 얻은 내용을 뜻합니다. 이렇게 직관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현상은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빠른 판단과 결정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스에서 여러 가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많은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선택을 위한 정보가 오히려 너무 넘쳐서 결정을 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의 만족도를 채워주는 대안을 고르는 주먹구구식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카너먼………..선택 현상을 '휴리스틱(heuristic)'이라 이름을 붙였다.
우리의 뇌는 1.4kg의 질량으로 보면 몸 전체의 2%에 불과, 그러나 소모하는 에너지로는 20%에 달하는데, 이는 심장(10%), 허파(10%), 신장(7%)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 소모율입니다.
더구나 생각에 몰두하게 되면 뇌의 칼로리 소모량은 급속히 증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기 힘들고 쉬이 지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두뇌가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판단할 때 그 이전의 경험이나 이미 형성된 지식 체계 안에서 만들어진 '고정관념(stereotype)'을 이용하려 합니다. 정보 처리에 소요되는 노력을 최소화 하려는 심리적 기제인 셈이지요.
우리가 어떤 선택이나 의사 결정에 있어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직관'과 '분석' 모두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 사이에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언어적 자료들에 대하여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어떤 것을 거부하며,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행위가 최선인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필요한 언어의 사용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보고 싶다.
코스를 집중해서 18홀을 돌고 나면 아래에 나열된 사항 중에 당신은 어떻습니까?
- 정신이 피곤하다
- 몸이 피곤하다
- 둘 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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