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민간요법

나뭇잎 요법

수승화강지촌 2022. 9. 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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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 요법ㆍ

1. 떡느릅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으므로 느릅나무 잎을 활용하기로 했다. 느릅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약으로 옛날부터 널리 써 왔으며 우리 조상들이 그 껍질을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 먹어 왔고, 활인성(活人性)을 지닌 길한 나무로 알려져 있지 않은가.

느릅나무 밑에 의자를 갖다 놓고 앉아서 손이 닿을 수 있는 높이에 있는 잎을 두 손으로 감싸듯이 쥐고 합장하는 자세로 가만히 있게 했다


느릅나무 잎 몇 장이 천하제일의 명의(名醫)고 생명의 은인이었다.



음식이나 약초를 먹어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사람을 살리려고 수많은 식물을 죽여야 하는 몹시 이기적인 치료법이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생명의 열매와 잎과 뿌리, 고기와 살과 피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뭇잎 요법은 나뭇잎을 손으로 쥐고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식물의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 아무리 하찮은 미물이라 할지라도 생명은 꼭 같이 고귀한 것이다.


나뭇잎 요법은
특히 우울증, 두통, 불면증, 정신불안증, 심장병 등에 효과가 아주 빠르다. 단 한 번의 나뭇잎 치료로 난치병들이 씻은 듯이 나은 사례도 여러 번 있었다. 막혀 있는 기혈을 뚫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다.



• 나무는 잎을 통해 우주와 교신한다


나무는 늘 생명력으로 충만하다. 나무의 생명력은 잎에서 나온다. 잎이 말라서 떨어지면 나무는 생명력을 잃고 죽는다. 나무의 생명력은 잎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나뭇잎에는 우주에서 온 온갖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 나뭇잎의 녹색 빛깔은 생명의 빛깔이고 산소의 빛깔이다. 나무는 천체에서 오는 온갖 빛과 땅에서 길어 올린 물로 수천만 가지의 생명활성물질과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나무는 잎을 통해서 온 우주와 교감하고 우주에서 받아들인 기운으로 나무 전체에 필요한 생명과 활력을 얻는다. 나무는 잎을 통해서 햇볕과 달빛, 그리고 온 우주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온갖 기운과 별빛들을 받아들인다. 나무의 잎은 온 우주의 기운과 교신하는 안테나이고 해와 달, 별에서 오는 빛과 에너지, 온갖 파장을 받아들이는 집열판(集熱板)이고 발전기(發電機)다. 나뭇잎에는 뭇 별들에서 온 온갖 생명력과 에너지가 가득 저장되어 있으며 끊임없이 그 에너지와 생명력을 사방으로 발산하고 있다. 한마디로 나뭇잎은 생기(生氣)와 활력(活力)의 덩어리인 것이다. 마음이 우울하고 기운이 없을 때 다만 싱싱하고 푸른 나뭇잎을 보는 것만으로도 생기와 활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은가?

나뭇잎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잎맥이 그물처럼 잎 전체에 퍼져 있다. 잎맥이 가로로 뻗은 것도 있고 세로로 뻗은 것이 있으며 복잡하게 퍼져 있는 것도 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나무마다 잎마다 잎맥의 모양이 각기 다르다. 잎맥은 잎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에너지와 영양물질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며 에너지가 움직이는 통로다. 잎맥은 마치 사람으로 치면 혈관과 같다.

나무는 잎으로 햇볕과 달빛과 별빛, 그리고 우주에서 오는 온갖 광선과 기운, 파동과 파장, 전기장과 자기장 등을 받아들여서 수천만 종류의 에너지와 영양물질과 에너지들을 만들어 낸다.

* 나무의 잎은 나무의 화학공장이다. 식물의 뿌리와 열매, 줄기에 들어 있는 온갖 화학물질, 영양물질, 미량 원소들은 모두 잎에서 만들어 낸 것이다. 나무의 잎은 나무의 감각기관이기도 하다. 나무의 잎은 사람으로 치면 뇌이며 간이고 눈이고 입이고 귀다. 나무는 잎을 통해서 모든 바람과 햇빛과 달빛과 별빛, 온갖 사물의 감각을 인지한다.


사람도 나무와 같다. 사람도 우주에서 오는 갖가지 기운과 에너지를 받아서 생명을 이어간다. 우주는 사람의 밥상이다.

사람은 정수리에 있는 백회(百會) 혈(穴)을 통해서 온갖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인다. 사람의 성품(性品), 자질(資質), 기질(氣質), 수명(壽命), 재능(才能)은 모두 하늘에 있는 뭇 별에서 온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타고난 성질을 일러 직성(直星)이라고 한다. 직성이란 말 그대로 별에서 바로 곧게 내려왔다는 뜻이다. 날 때부터 타고난 능력을 천부적(天賦的)인 재능이라고 하지 않는가. 사람은 저마다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재능과 소질이 있다. 천부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있고 천부적으로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천부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등 이 땅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해와 달과 별의 기운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정수리에 있는 백회혈은 말 그대로 온갖 기운이 모여드는 구멍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360개의 혈과 피부의 8만 6천 4백 개의 땀구멍도 우주에서 오는 온갖 기운을 받아들이는 기관이다. 땀구멍과 털구멍을 통해서 우주의 온갖 기운을 받아들이고 한편으로는 식물을 섭취하여 식물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여서 만든 에너지를 섭취하여 생명과 에너지를 얻는다.

사람은 손으로 모든 물건을 쥐거나 잡는다. 손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것이다. 물건만 잡고 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도 붙잡거나 쥘 수도 있으며 주거나 받아들일 수 있다.

무협영화 같은 것을 보면 손바닥으로 장풍(掌風)을 내뿜어 사람을 쓰러뜨리거나 손바닥으로 몸 안에 있는 기운을 몽땅 빨아들이지 않은가.

사람의 손바닥은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내뿜을 수 있는 빨판과도 같다. 수기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손바닥을 아픈 부위에 대거나 그 위에 대는 것만으로도 기운을 내보내어 질병을 치료한다. 수지침도 손바닥에 침을 놓아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거나 호전시킨다.

옛날에 손자가 배탈이 나거나 하면 할머니가 ‘할머니 손은 약손, 우리 손자 배는 똥배’ 라고 하면서 아랫배를 쓰다듬어 주기만 하면 배탈이 씻은 듯이 나았다. 사람은 손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물건만 주고받을 수 있는 것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과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손바닥을 통해서 식물의 잎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과 기운, 파장을 몸속으로 흡수하고 몸 안에 있는 독소와 병기운, 나쁜 기운을 내보내거나 중화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나뭇잎 요법이다. 나무의 종류와 잎의 모양과 크기, 자라는 장소, 계절,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자세에 따라서 그 치료효과는 수 천 수만 가지로 다르게 나타난다.

사람은 뭇 생명의 목숨과 살과 피를 빼앗아 내 생명을 기르고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지만 그 중에 겨우 그 반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다른 생명의 목숨을 취하여 내 몸을 기르고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니, 생명이 긴 것을 취하면 나의 목숨 또한 길어질 것이며, 생명이 짧은 것을 취하면 나의 목숨 또한 짧아질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나뭇잎을 손에 들고 있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


나뭇잎 요법은 신선한 나뭇잎을 손으로 쥐거나 몸에 붙여서 나뭇잎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과 기운을 몸 안으로 받아들여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통증을 완화하거나 없애고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이다.

삼림욕이 몸과 정신의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숲이 뿜어내는 온갖 기운과 물질로 마음과 몸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숲의 공기에는 나뭇잎이 숨을 쉬면서 만들어낸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피톤치드라고 하는 향기성분이 온갖 균을 죽이고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삼림욕은 숲속에 가서 살다시피 해야만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나뭇잎 요법은 산이나 숲에 가지 않고 집 안에서 간단하게 나뭇잎 한두 장을 몇 분 동안 손에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나뭇잎 요법을 써 보면 누구든지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두통이나 신경통, 심장병 등에 효과가 아주 좋고 우울증, 불면증, 생리통 같은 데에도 효과가 좋다. 나뭇잎은 옻나무나 협죽도 잎, 이팝나무 잎, 팔손이나무 잎처럼 독성이 있는 나무의 잎이 아니라면 어떤 나무의 잎이든지 다 쓸 수 있다.

• 주변에 가장 흔한
느티나무나 참나무,소나무, 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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