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호르몬의 세계

목ㆍ몫

수승화강지촌 2022. 10.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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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 발목, 목(모가지)’이 병났을 때


사람들이 흔히 어떤 사물이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을 ‘목’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목을 지켜라, 목이 좋은 곳, 목을 노리다, 목을 공략하라, 목을 선점하라, 설날 대목’ 등입니다.

또한 ‘목’은 어떤 일의 결과나 성과를 뜻하는 ‘몫’과도 통합니다.

선조들은 일찍이 우리 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를 ‘목’이라 이름 붙여놓았는데, ‘목(모가지), 손목(팔목), 발목’이 그것입니다.

이들이 신체 생명 활동에서 경락 상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 또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모가지)’은 몸통과 머리를 잇는 부위이므로 이곳이 상하거나 병들면 전신 마비도 오고 뇌손상을 비롯한 오관과 오감 기능 등에 문제가 생깁니다.

목은 오행으로 볼 때 간・담의 기운이 다스리는 곳으로 편두통, 근육통증도 함께 나타납니다.

목감기를 예방하거나 목 부위 근육통, 신경증을 예방하고 치유하려면 신맛 나는 음식으로 간・담을 영양합니다.

목운동, 경추마사지, 목도리 같은 걸로 열을 내서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면 좋습니다. ​냉기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손목’은 요즘처럼 SNS시대에 가장 피로도가 높은 신체 부위라서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이상한 이름의 병증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목’은 경락상 우리 몸의 폐・대장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써서 병나면 이 장부도 해롭습니다.

‘손목’에 병이 나면 폐・대장을 매운맛 나는 음식으로 영양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며, 컴퓨터 작업 등 손목을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은 발과 함께 몸 주인을 위해 수고로운 일을 가장 많이 하지만,

​제대로 돌보지도 않은 채 더러운 물건처럼 방치하기 쉽습니다.

‘발목’은 오행으로 보면, 몸속의 신장・방광과 기혈 흐름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 장부의 건강 상태를 알려줍니다.

신장・방광이 건강하면 ‘발목’도 튼튼하고, ‘발목’이 힘이 좋으면 신장・방광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짠 맛 나는 음식을 입맛대로 충실하게 섭취하면 신장・방광은 튼튼해져서 ‘발목’은 물론 관련되는 병증들이 자연치유됩니다.

사람은 몸이 따뜻해야 건강이 유지되므로 한겨울에 ‘발목’을 드러내거나 허접한 양말을 신어서 시리고 냉기가 들어가면 신기(腎氣)가 상해 신장・방광에 병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은 생명 기운이 드나드는 통로이므로 발목을 따뜻이 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열을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과 ‘발목’을 차게 하면 온몸으로 냉기가 들어서 몸이 식게 되어 여러 가지 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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