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力ᆢ氣
우리 몸은 陰陽으로 구성되었다.
ᆢ 陰이란 것은 혈(血) 진액(津液) 정(精)을 말하는 것이고,
ᆢ陽은 氣를 말한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을 통해 陰을 만들고, 陰을 소모하여 혈자리에서 氣를 만든다.
氣는 다시 소화기관을 촉진하여 陰을 생성하기 때문에 陰과 陽은 상호호환관계가 있다. 陰은 무게가 나가는 물질적인 것이고, 氣는 무게는 없는 추동력 같은 개념이다.
젊은 날에는 모든(?) 혈자리가 제 기능을 하면서 혈(血) 진액(津液) 정(精)의 陰이 충분히 생성되고, 이러한 陰이 氣를 원활하게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혈이 충만한 시절이다.
기혈이 충만하여 만들어낸 것이 힘(力)이다.
힘은 오장육부을 운영하고도 남는 잉여의 에너지(혹은 氣)라 할 수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병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혈자리들도 생겨나게 되고, 부실한 혈자리에서 만들어낸 氣가 오장육부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한 陰이 생성되지 않는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혈이 점차 감소한다. 힘도 감소한다.
……..;) 노가다로 陰을 많이 소모하였기 때문에 한약으로는 육미지황탕이 있지만 포도당 주사도 陰을 보충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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