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백년 건강 운동

잘 지켜지지 않기에

수승화강지촌 2020. 12.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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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시계바늘,
배꼽시계바늘,
여성 호르몬의 분비 변화를 가리키는 월경바늘



잠의 주기는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에 의해 결정됩니다.

건강한 잠은 대략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9시가 지나면서 수면욕을 느끼고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10시에는 이미 잠들면서 시작됩니다.

이 잠은 세포의 재생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는 2시에는 숙면을 취하고 있고 새벽 5시가 되면 슬슬 깊은 잠에서 깨어나서 꿈을 꾸게 되며 새벽 6시가 되면 코티솔(뇌기능을 촉진하고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즉 10시~6시정도가 수면에 최적의 시간인 셈입니다.


잠은 단순한 휴식일 뿐 아니라 몸을 재생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잠을 자는 것도 일종의 투자로 당당하게 받아들일 필요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생체시계인 배꼽시계바늘은 식욕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위와 소장,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식욕을 강하게 느끼게 하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는 기능을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많이 먹고 많이 크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렐린의 분비량은 아침 8시, 오후 1시, 저녁 6시, 새벽 1시에 높아지며 새벽 6시, 오전 10시, 오후 2시반, 저녁 8시 반에 가장 낮아집니다.



그렐린의 분비량 높아지는 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식사입니다만 문제는 새벽 1시에도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새벽 1시까지 깨어있으면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새벽 1시에 그렐린이 높아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아마도 성장호르몬이 수면 중에 많이 분비되도록 촉진하기 위함이거나 저녁과 아침사이에 깨어있으면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아침의 혈당이 지나치게 부족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추가적 분비를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새벽 1시는 더욱 강력한 시계인 잠 시계가 위산분비를 줄이고 식도를 조이는 괄약근을 풀며 장운동을 줄입니다.

결국 음식이 역류하게 되고 억지로 들어온 음식을 보다 오랜시간에 걸쳐 비효율적으로 소화하게 되기에 반복적인 야식은 식도염이나 변비, 수면이상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즉 아침 8시 오후 1시, 저녁 6시(6시는 입맛이 가장 민감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에 식사를 하고 새벽 1시가 되기 전에 잠을 자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시간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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