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Enzyme

맛의 相生

수승화강지촌 2022. 11.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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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5미상생(五味相生) : 서로 맛의 조화가 잘된다는 말이다.

신맛과 쓴맛(木生火),
쓴맛과 단맛(火生土),
단맛과 매운맛(土生金),
매운맛과 짠맛(金生水),
짠맛과 신맛(水生木)은 상생관계에 있다.


이들 두 가지 맛이 알맞게 섞이면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예를 들면 김치는 짠맛과 신맛이 알맞게 조화되어 식욕을 돋우는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짠맛(水)과 신맛(木)은 수생목(水生木)으로 상생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5미조화는 오랜 경험에 의한 생활의 슬기로서 실로 교묘하게 생각해낸 실용적인 원리이다.


② 五味相剋 : 맛을 억제하는 관계를 말한다.

신맛은 단맛에 의하여(木剋土), 단맛은 짠맛에 의하여(土剋水), 쓴맛은 매운맛에 의하여(火剋金), 매운맛은 신맛에 의하여(金剋木) 각각 맛이 억제된다는 원리이다.


예를 들면 소금물에 메주를 넣고 숙성시키면 짠맛을 덜 느끼게 된다. 이것은 숙성중에 생긴 메주의 단맛 성분이 짠맛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③ 소선소기(所宣所忌) : 신맛은 간장에, 쓴맛은 심장에, 단맛은 췌장에, 매운맛은 허파에, 짠맛은 콩팥에 관계된다고 보고 이들 맛의 양이 적당할 땐 유익하고 지나치면 병에 걸린다는 사상이다.


『예기(禮記)』에는 5미와 계절에 관한 내용이 있다. “밥먹기는 봄같이 하고, 국먹기는 여름같이 하고, 장먹기는 가을같이 한다., 술먹기는 겨울같이 한다. 밥은 따뜻한 것이 좋다. 국은 더운 것이 좋다. 장은 서늘한 것이 좋다. 술은 찬 것이 좋다.


♡무릇 봄에는 신맛이 많아야 한다. ♡여름에는 쓴맛이 많아야 한다. ♡가을에는 매운맛이 많아야 한다. ♡겨울에는 짠맛이 많아야 한다.


이 네 가지 맛은 목·화·금·수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 때에 맛으로서 기운을 기르는 것이니 사시(四時)를 고르게 한다. 달고 미끄러움은 토를 상(象)한다. 토는 비위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달고 미끄러움은 비위를 열게 함이라.”고 하였다.




ᆢ《"味" ㆍ'맛 味'자 단어들》

가미(加味)
감미(甘味)
구미(口味)
무미(無味)
묘미(妙味)
미각(味覺)
미미(美味)
미소(味噌)
별미(別味)
성미(性味)
음미(吟味)
의미(意味)
무의미(無意味)
의미론(意味論)
조미(助味/調味)
조미료(調味料)
진미(珍味/眞味)
취미(臭味/趣味)
흥미(興味)


"고사성어/숙어와 味"

건조무미(乾燥無味)
고량진미(膏粱珍味)
무미건조(無味乾燥)
산해진미(山海珍味)
용미봉탕(龍味鳳湯)
의미심장(意味深長)
흥미진진(興味津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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