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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란 허무한 것이어서 단지 돌아다니는 기만이 존재할 뿐이니,
기를 호흡하는 데 그 이치를 얻는다면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
이런 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호흡이다.
호흡이 급하거나 얕으면 기운을 몸 전체에 돌리기가 어렵다.
천기를 받아들이는 장부는 아래에 있는 신장이다.
호흡이 밑으로 쭉 내려가서 천천히 깊게 부드럽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래야 기의 활동을 도우면서 동시에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탁기를 배출해주어 기가 균형감 있게 움직일 수 있고, 몸 속의 기가 늘 맑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기의 균형을 깨뜨리는 대표적인 것이 칠정이다.
감정이 요동치면 호흡이 무너진다.
그래서 “기를 호흡하는 데 그 이치를 얻는다면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 라고 했다.
흔히 운동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서
무슨 운동을 하냐고 물으면
“숨쉬기 운동”이라고 농담삼아 대답한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감정이 요동칠 때,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숨 쉬기만 제대로 해도 훌륭한 양생의 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든, 틈틈이 심호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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