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가 정확하게 뭔가?
“호흡이다.
응답 :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세 가지다.
첫째는 들숨과 날숨의 조화
둘째는 먹은 만큼 배설
셋째는마음이 긴장한 만큼
다시 이완
<이완 방법>
운동과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
긴장한 채 나를 잡고 있으면 소우주에 머문다. 그런데 긴장을 풀면서 나를 놓으면 대우주와 합 해 진다.
그런 순간 저절로 충전이 된다. 그래서 긴장한 만큼 꼭 이완을 해줘야 한다.
사람 몸에는
오장 육부가 있다.
오장(간-심장-폐-비장-신장)은
음(陰)의 장부인데
가득 채우려는 성질이 있다.
반면
육부(담낭-소장-위장-대장-방광-삼초)는 양(陽)의 장부로서
비워 내야 편안하다고 했다.
가령 위장이 차 있으면
식체가 되고,
대장에 멈춰있으면
변비가 되고,
담낭에 머무르면
담석증이 된다.
그래서
오장이 채워지면 육부가 비워지고,
육부를 비워내면
그 힘으로 오장이 채워진다.”
인체의 언어가 ‘통증’이다.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내 생명의 기운이
대장으로 간다.
이때는 일어나서
대변을 배설하면 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경맥의 순환이 위(胃)로 간다.
이때는 아침 식사를 잘하면 된다.
아침을 거르면 하루 종일 허하다.
그럼 간식을 더 찾게 되고 저녁을 많이 먹게 된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마쳐야 한다.
그리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때 먹으면 음식이
장내에 축적돼 아침까지 간다.
저녁을 7시~ 아침을
8시경 먹으면 13시간 정도 간헐적 단식(間歇적斷食)
요법이 된다. ”
答 :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도 하루에 세 차례
항문을 조여주라.
바른 자세로 앉아서
괄약근을 수축하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간다.
그 자리가
‘단전(丹田)’ 이다.
사람이
한 그루 나무라면 단전은
그 뿌리에 해당 한다.
여자의 자궁도,
남자의 정(精)도
거기에 있다.
이게 잘 될 때는
입 안에 저절로
맑은 침이 고인다.
도가(道家)에서는 그 침을
‘신수(神水)’라고 부른다.
삼키면 몸에도 좋다.
다들 바쁘게 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항문을 조이며 丹田에
힘이 가게 하라.
그러다 보면 자리가 잡힌다.
단전이 잡히면
몸의 중심도 잡히게 된다.
나무의 뿌리,
내 몸의 뿌리가
깊어지는 이치다.”
단(丹)은 마음이고,
전(田)은 몸이다.
단전은
뇌와 연결돼 있다.
화나 짜증을 내보라.
금방 단전이 막힌다.
빙긋이 웃어보라.
그럼 단전이 열린다.
사람의 몸은 수승화강
(水升火降)이 돼야
건강하다.
찬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와야 한다.
단전에 집중하면
머리로 올라갔던
화기(火氣)가
배꼽 밑으로 내려온다.”
“우리 몸 속에 문제와
답이 함께 있다”
통증도 말이고,
피로함도 말이다.
배고픔도 말이고,
배부름도 말이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픈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몸이 하는 말에
내가
대답을 해주어야 한다.
피로하면 쉬어 주고,
졸리면 자야 한다.
우리의 몸은 스스로
정상이
되고자 하는 항상성이 있다.
거기에 귀를 기울여라.
건강의 답도, 치료의 답도
모두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