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3

소요

'情’과 ‘無情’ ‘無用’과 ‘大用’ ‘쓸모없음’과 ‘쓸모없음의 큰 쓸모’ ‘무용지물’과 ‘대용지물’ ~~~ ‘대大’, 곧 ‘큰 것’은 ‘사물의 큼’이기도 하지만 ‘쓰임의 큼’이기도 ~~~ ... ‘大用’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小用’밖에 할 수 없었기에 ᆢ같은 물건도 이곳에 아닌 저곳에서 사용되었을 때 그 효과는 아주 다르다는 견해ᆢ한쪽에서는 ‘무용’을 ‘무용’으로 끝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무용’을 ‘대용’으로 이끌어 냈다.「소요유」다.

명사와 동사(?)

마음의 그림은 명사적이다. 아무리 짧고 최근의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과거로 이루어진 흔적. 명사적이고 고정된 흔적들로 형성되는 그림은 실재가 아니며 환상과 가상의 세계일 뿐이다.반면 그것을 알아채는 진정한 ‘앎’은명사적이지 않고 동사적이다.그래서 그 앎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왜 있지도 않은가?그것은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명사적이 아닌 것은 잡을 수 없다.그것은 살아 움직이는 ‘작용’이기 때문이다.왜 없지 않은가?그것은 명사적 그림에 영향을 미치고그 그림을 그림으로 ..

Q & A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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