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自然과의 窓 309

Biophilia의 개념

*_ 산책을 하기 전 우선 1000에서 7까지 거꾸로 세는 인지적 과제를 수행한다. 이는 ‘주의력 비축량’을 고갈시킨 뒤 걷기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건강’에서 호수나 바다와 같은 푸른 공간, 공원이나 숲과 같은 녹색 공간, 이를 녹색갈증(綠色渴症)이라고도 부르는 바이오 필리아는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Erich Fromm이 주창하고, 훗날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그의 저서 을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bio:생명 + philia:사랑 이 이론의 요지는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생명들과의 연결점을 찾는다는 것' 즉 인간은 유전적으로 자연에 둘러싸여 있거나 자연의 이미지를 접하게 되면 우리 인간은 스트레스가 줄고 정신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이다. 이는 인간에게 자연계 존재하는 생명체에 이..

民家

...;) 민가는 한반도의 북부·중부·남부·섬 등 지방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의 집 구조를 보인다. *_북부지방은 가장 춥고 동절기도 길다. 그 때문에 집의 실내 열을 유지하고 외부 냉기를 막기 위해 방을 두줄로 배열하는 겹집 구조와 낮은 지붕 형태를 이룬다. 평면적으로는 대청이 없고 부엌과 안방 사이에 벽이 없이 부뚜막과 방바닥이 한 평면으로 된 정주간이 있다. 또한 추위를 피하고자 외양간을 집 안에 두었고 집안일을 주로 부엌에서 해야 하는 환경이다보니 다른 지방에 비해 부엌이 크다. *_중부지방은 방과 대청으로 구성된 ‘ㄱ’자 형태의 가옥 구조를 하고 있으며 황해도는 안방을 남향 배치를 하지만 경기·충청 지역은 대청을 남향 배치를 하는 것이 다르다. *_남부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더 덥고 습하기 때문에..

適地適樹

나무가 심어져야 하는 장소는 어디 일까 ? ㆍ나무는 아침 해가 뜰 무렵 광합성을 시작한다. 밤새 산소를 들이 마시고 탄소를 내뿜던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다. 나무가 외부로부터 산소를 흡입하지 않고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시점, 즉 가스가 들락거리지 않는 시점을 광보상점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광보상점이란 식물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빛의 양을 말한다. 광보상점이 낮으면 적은 햇볕으로 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다. 소나무는 광보상점이 높은 나무로 그늘진 벽이나 높은 건물 곁에서 자랄 수 있다. 감나무는? 적지 않은 빛을 요구한다, 열매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단풍나무는? 적은 빛으로도 충분하다. ***나무 각각의 기질(?) ᆢ그늘진 벽 쪽에는 단풍나무를, 소나무..

산삼 이야기

산삼 씨는 껍질이 두껍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서 새가 산삼 씨를 먹고 위장에 들어가야 이 껍질이 녹는다. 껍질이 녹은 상태에서 새가 똥을 싸면 산삼 씨가 자연스럽게 발아한다. 조복삼(鳥腹蔘)이다. ᆢ가지 하나마다 이파리는 5장이 붙는 게 산삼의 습성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자란다. 가지가 6개가 되면 잎사귀는 30장이 된다. 드디어 산삼의 완성태이다. 이걸 ‘육구만달’이라고 부른단다. 대략 30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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