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뭘 봐... !!

수승화강지촌 2021. 7.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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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까?

ᆢᆢ ㆍᆢ 바로 타인의 시선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들의 기대 하나하나에 부응하려고 하다가 보면 결국은 상처 입고 실망만 안겨주게 된다.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는 나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

변화는 어렵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던 나의 모습이 관성처럼 나에게 붙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전의 모습만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과감하게 떨쳐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뇌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메커니즘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외부 감각을 기반으로 인지하는 반면,

나 자신은 내수용감각을 통해서 의식과, 감정과, 몸의 생리적 상태와, 행동하려 했던 의도까지도 모두 함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두 종류의 감각을 하나로 묶어서 보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의도'까지 파악하려 한다. 사실 타인의 '의도'는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지만 내가 내 몸 안에서 느끼는 감각을 기반으로 타인도 그러리라 시뮬레이션해서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란 결국 그 사람이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일부"를 끊임없이 나에게 투사하고 있는 과정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때로 필요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면 나라는 존재는 계속해서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잣대에 의해 나 스스로가 결정되어져 버리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


나는 남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자신의 특별함을 아는 사람은 어떤 미로 같은 상황 속에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 변화를 응원하자. 너도 별거 아니잖아, 어떻게든 흠을 찾아 끌어내리려 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특별한 존재라는 걸 떠올리자.

자신의 특별함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안다. ~ 장동선 뇌과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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