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바다의 浮漂

수승화강지촌 2022. 12.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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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나는 항상 A부표
ᆢB는 화가 난 느낌의 부표
ᆢC는 우월한 느낌의 부표
ᆢD는 비굴한 느낌의 부표
ᆢE는 자긍심을 가진 느낌의 부표

....;)화가 나면  화와 동일시되고, 비굴함이 느껴지면 비굴함과 동일시됐지요.


그러다가
관찰을 시작하면,
이제 서서히 그것들이 화의 느낌이고, 비굴함의 느낌임을 알아채기 시작합니다.  이쯤 오면 동일시는 많이 떨어져 나간 상태가 됩니다.

즉 나라는 것도 일종의 부표(!)다.
마음에 중심이 없어집니다.

이제 더 이상  나라는 것에 묶이지 않고 나에 머물지 않게 되며,  나라는 부표위에서 뛰어내리게 됩니다.

그냥 필요할 때 어느 부표 위에 서서 작용하고  다시 사라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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