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주식인 '밥'에 넣어 먹거나 식사를 할 때 같이 먹는 것 만으로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_고구마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가바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베타카로틴은 두뇌를 보호하는 산화방지제 기능을 하고, 중간 사이즈의 고구마 1개를 먹으면 하루 섭취량 모두를 충족할 수 있다.
고구마 100g에는 260mg의 풍부한 가바 성분이 함유돼 있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로 뇌에 혈류와 산소 공급을 높여 주고, 뇌세포 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_검정콩
검정콩에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치매 예방에 좋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검정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화합물인 이소플라본은 뇌세포 손상을 막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_양파
양파에는 뇌 기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린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뇌에 축적된 유해 물질 제거해 뇌세포의 생존·활동·성장을 촉진하고 뇌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은 또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대사 속도를 증가시켜 체지방 감량을 돕는 역할도 한다.
**_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치매 예방 영양소로 밝혀진 설포라페인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설포라페인 성분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설포라페인이 뇌 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하며,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설포라페인은 브로콜리 외에도, 굴, 양파, 마늘 등의 식품에도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