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德 才相生

수승화강지촌 2023. 4. 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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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德]과 재주[才]의 有無》



“무릇 귀 밝고 일을 잘 살피며 강하고 강건함[聰察彊毅]을 일러 재주라 하고, 


바르고 곧으며 도리에 적중해 조화를 이루어냄[正直中和]을 일러 다움이라고 한다. 


            재주란 다움의 밑천이요, 다움은 재주의 통솔자다.



그래서 재주는 다움을 통해 벼려질 때라야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재승박덕(才勝薄德)하여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이어서… 曰

재주와 다움을 함께 갖춘 이를 일러 빼어난 이라 하고,

재주와 다움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이라 하며,

다움이 재주를 뛰어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다움을 뛰어넘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才德兼全謂之聖人 才德兼亡謂之愚人 德勝才謂之君子 才勝德謂之小人].         ᆢ그의 인물론의 독특함은 어리석은 이보다 소인을 더 경계한 점이다.

“군자란 재주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고, 소인은 재주를 가지고 나쁜 일을 한다. 

재주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고, 재주를 가지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나쁜 일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어리석은 이는 설사 나쁜 일을 하려 해도 그 지혜가 두루 살필 수가 없고 힘도 감당할 수가 없다.

이하 .....,;)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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