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장마사지 적취
배를 눌러서 아픈 장부를 구별해 내는 진찰법을 "복진" 이라고 부르는데, 아픈 배를 눌렀을 때
보통으로 누르면,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픈 부위를 "압통점" 이라고 하는데,며칠 만에 압통점이 저절로 소멸되면 이것은 고질병이 아닙니다.
수개월에서 수십년간 압통이 조금 나았다가 심했다 하면, 그 부위는 인체 자체에서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된 곳이며,
정상적인 영양 공급도 안 되고, 세포가 정상적으로 복제될 수 없기 때문에, 오래된 세포가 누적되어서 장 속에 수분을 많이 빨아들이거나반대현상을 일으켜서 변비, 설사, 숙변이 생기며,
독소가 "머리" 에 올라가면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고, 심하면 치매나 뇌수막, 간질이 생깁니다.
적취는 뱃 속에 "덩어리" 가 쌓이는 병을 말하는데, 적은 5장에 생기고, 취는 6부에 생기는데,
"적" 은 음기로써, " 한 곳" 에 생기기 때문에 일정한 곳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취" 는 양기로써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아픈 곳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목 부위에도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데, 혈압, 어깨, 심장 등에 영향을 줍니다. 척추 좌우에 방광
경락을 따라서 노폐물이 쌓이는데, 해당 혈의 지배부위에 따라 이상이 옵니다. 그리고
자리잡고 있는 노폐물 (=어혈) 을 "적" 이라 부르고, 돌아다니는 노폐물은 "취" 라 부릅니다.
간적은 간의 기가 잘 통하지 못하거나 어혈이 몰려 생기는데 얼굴색이 파랗고, 양 옆구리 아래에
덩어리가 만져지며 아픈데, 아픔이 아랫배까지 전달됩니다. 딸국질이 나며, 발이 차갑습니다.
심적은 심장과 관련된 적으로써, 뱃속이 달아오르고 목 안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합니다.
비적은 비장과 관련된 적으로써, 배가 부르면 구역질이 나며 설사를 합니다. 또한 음식을 먹어도
점차 살이 빠집니다.
폐적은 폐와 관련된 적으로써, 폐의 기가 위로 치밀어 올라 생기는데, 오싹오싹 춥고 열이 나며
눈이 어둡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 속으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같고, 침으로 찌르듯이 아픕니다.
신적은 신장과 관련된 적으로써, 아랫배에서 명치 밑까지 아픔이 치밀어오릅니다.
배가 고프면 나타나고, 배가 부를 때는 작아지며, 허리가 아프고 시력이 나빠집니다.
즉, 적취가 배 "중앙" 에 있으면 담음으로 인해 생긴 것이고, 배꼽의 "오른" 쪽에 있으면 음식물의
장애로 인해 생긴 식적이며, 배꼽의 "왼쪽" 에 있는 것은 피가 막히거나 뭉쳐서 생긴 혈적입니다.
또한 옆구리에는 신장이 있고 간 경락이나 담 경락이 흐르는데, 간에 "사기" 가 있으면 그 기운이
"옆구리" 로 모입니다.즉, 옆구리가 아프다는 것은, 간에 "화" 가 몰려서 간의 기운이 약해진 경우를 말합니다.
-----배 지압법은....
주먹을 쥐고, 배를 눌러주는데, 한 부위를 10-20분 정도 하되, 적이 많이 쌓인 부위나 육장육부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위는, 20분 이상 지압하고, 나머지는 적게 지압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배 전체를 마사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1시간 연속해서, 만지게 됩니다.
심한 만성질환이 아닌 경우, 대부분 5회에서 10회 정도 배 지압하면 대부분 증상이 없어집니다.
계속 하다 보면, 척추가 조금씩 뒤로 밀릴 수도 있는데, 척추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저녁에 잘 때 똑바로 누워서 허리에 배게나 쿠션을 넣고 20-30분간 누워있으면 됩니다. 허리가 약간 뻐근할 정도로 말입니다.
우리 몸이 참 신기한것은 나쁠때는 통증이 없다가, 좋아지면 통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내가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들죠.
즉, 배지압은 기혈의 막힘을 뚫어주는 강력한 방법인데, 그렇게 하다 보면, 뚤려 가면서 통증이 나기도 찌릿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더부룩하기도 합니다.
더부룩한 느낌이 있는 건, 아직 덜 뚤려서 나오는 현상인데, 뚤리면 지금 경험한 것과 같은 현상이
나오고, 더 강한 방법으로 더 오랫동안 하면, 한번에 뚤리면서 더부룩한 느낌도 없어지고
정말... 내가 많이 건강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위에서 앉는 방법으로 30분을 하는데, 힘들지만 그 후 경험은 정말 눈물 나도록 행복함을 느낌니다. 배 위에 어머니가 올라와 10 분을 했는데 머리에 땀이 나더군요.
즉, 마사지 중에서 강력하면서 효과가 좋은 마사지가 "복부" 마사지입니다. 막힌 기혈 순환을 짧은 시간내에 원활하게 돌게 하고 질병과 증상,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제 경험으로
만성 질환(중풍, 당뇨), 통증(어깨, 머리, 허리), 만성피로 등을 한, 2달내에 치유시켰습니다.
공을 이용해서 쉽게 할 수 있지만, 강한 만큼 지압하는 동안 불쾌감이나 아픔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겨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건강이 나빠지면, 배에 적이 쌓이면서 딱딱해지고 누르면 아픈데, 그것을 없애주면
기와 혈의 순환이 좋아집니다. 즉, 제대로 배의 적을 풀어주면 만병을 다스리는데,
기혈의 순환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배" 이기 때문입니다.
엎드려 누워서 배에 농구공이나 볼링공 같은 딱딱한 걸 넣으면 쉽게 배 지압이 됩니다. 공을 넣고
엎드리면 지압이 되는데 10분 이상 있으면 무엇인가 "퍼지는" 느낌, 열감, 통증 등이 느껴지죠.
그것은, 경락이 뚫리면서 나타나는 느낌이므로 즐겁게 느끼면 됩니다.
지압 부위는 배꼽, 배꼽 바로 밑 부분
(공을 배꼽에 댄 상태에서 몸을 약간만 움직여 배꼽밑으로 공이 움지이게 하면 매우 아픈 부위),
명치와 배꼽사이... 이 3부분이 기본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배꼽은 간장, "폐" 를 좋아지게 하고
배꼽 바로 밑 부분 (신장, 심포) 를 좋아지게 하고, 명치와 배꼽 사이는 비, 위를 좋아지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배꼽과 배꼽 바로 밑 부분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지압을 하다보면, 많이 한 부위가 덜 아프면, 다른 부위를 공으로 지압을 해 보면서 가장
아픈 부위를 더 풀어주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배꼽 오른쪽, 왼쪽을 지압할 수 있으면 더 해 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