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과 비움'은 우리의 몸이다.
• 가장 좋은 ‘자연 해독법’
1 소변은 옅은 노란색이 하루 종일 유지되도록 물을 적절히 마시자. 물은 가장 효과적인 자연 해독제이다. 소변 색깔이 진한 노란색이면 물이 부족하다는 증거이므로 즉시 보충해야 한다. 하루 2L는 꼭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에 화장실을 6~8회 이상 가게 되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편이다.
2 대변을 통해 노폐물이 몸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한 먹거리를 먹자. 대변은 변비 없이 하루에 한 번 규칙적으로 하되, 3~5분 이내에 화장실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해독작용을 돕는 숨겨진 진주와도 같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깨끗하게 몰아내버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채소, 과일, 통곡류, 버섯, 해초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주식을 하기 전에는 채소, 과일, 해초류로 만든 샐러드 한 접시를 꼭 먹도록 하자.
3 천천히 많이 씹는 습관을 들이자. 밥, 고구마, 빵 등을 충분히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게 되면 침 속에 포함된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부족해 탄수화물이 분해되지 않은 채 소장으로 들어가 발효를 일으킨다. 실제로는 부패가 되는 셈이다. 부패하면서 독성 대사물질들이 생기게 된다.
4 자연 해독법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걷기다. 걷게 되면 호흡이 빨라지면서 폐를 통하여 노폐물을 추가로 신속하게 제거해준다. 또 심장 박동수가 늘어나면서 세포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여 다양한 종류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30분 이상 천천히 걷게 되면 자연적으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땀을 통하여 노폐물들이 싹싹 제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호흡이 빨라지면 ‘내가 내뿜는 숨을 통하여 나쁜 것들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구나!’ 환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야 한다.
땀이 촉촉이 적셔드는 느낌이 있으면 ‘내 몸속에 있는 나쁜 것들이 빠지고 있구나.’ 생각하며 걸어야 한다.
아무튼 열심히 걷기는 최고의 자연 해독법이다. 무조건 걸어야 한다.
.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돌아다니는 흐름은 림프와 혈액을 통해서다. 혈액은 발끝까지 내려가는데 다시 올라오려면 모든 정맥을 통해야 하고, 모든 정맥은 근육 속에 있다. 따라서 근육을 움직여야 피가 순환된다. 걸을 때마다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림프도 마찬가지다. 림프에는 암세포가 제일 싫어하는 NK세포가 있다. 이러한 림프가 움직이려면 몸이 움직여야 한다.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