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없는 녀석들

어떤 전문기 이야기

수승화강지촌 2025. 5.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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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파, 마늘, 생강, 식초 같은 음식에 넣는 모든 양념들은 위장을 잘 움직이도록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자극이 있어야 위장이 움직여서 일을 할 수 있다. 위장을 비롯한 소화 기관은 자극을 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단맛이 나는 것을 먹으면 비장이 움직이고 

**-신맛이 나는 것을 먹으면 간이 움직인다. 

**-단맛이 나는 것은 비위 경락으로 가고 

**-신맛이 나는 것은 간 경락으로 간다. 

**-쓴맛이 나는 것은 심장으로 가고 

**-짠맛이 나는 것은 신장으로 가며 **-매운맛이 나는 것은 폐장으로 가서 각각 장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 원칙에 따라 밥을 먹으면 ...

*한 숟갈은 간을 좋게 하고 
*한 숟갈은 심장을 좋게 하며 
*한 숟갈은 한 숟갈은 폐를 좋게 하고 .
*한 숟갈은 신장을 좋게 하는 식으로 작용한다.

       곧 오미(五味)를 골고루 먹어야 모든 장부가 골고루 튼튼하게 되는 것이다. 



***  위장이 염증으로 인해서 헐어 있을 때에 신맛이 나는 것을 먹으면 자극으로 인해 쓰리고 아프다. 

위는 신맛과 매운 맛, 쓴맛 등으로 자극을 주어야 운동을 한다. 위가 나쁜 사람한테 신맛이 나는 것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치 운동을 해서 팔다리가 아프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근무력증은 근육이 마비되어 몸이 굳어져서 죽는 병이다. 근무력증을 고치려면 운동을 많이 해서 팔이나 다리를 아프게 해야 고칠 수 있다. 마치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와 같은 것이다.


파, 마늘, 부추, 달래, 염교 등을 오신채(五辛菜)라고 한다. 

오신채는 강한 에너지가 나게 하는 에너지 물질이고 반대로 버섯이나 고사리, 들깨, 고수 같은 것은 힘을 약하게 하는 반 에너지 물질이다.

잘 익은 고수 씨는 향기가 아주 좋다. 잘 익은 고수 씨는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아주 좋은 약이 된다. 그런데 절에서는 잘 익은 씨를 쓰지 않고 덜 자란 어린잎을 양념으로 써서 귀신을 몸에 불러들이기 쉬운 체질로 만드는 것이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오신반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생채의 종류는 시대와 지방에 따라 다르나, 오신채로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싹, 무싹의 다섯 가지 또는 파, 마늘, 달래, 무릇, 부추와 같이 자극성이 강한 여덟 가지 나물(파, 마늘, 자총이, 달래, 평지, 부추, 무릇, 미나리의 새로 돋아난 싹이나 새순) 가운데 황, 적, 청, 흑, 백 다섯 가지 색을 띈 것을 골라 무쳤다는 설도 있다.


오색의 상징적 의미는 인(仁, 靑), 예(禮, 赤), 신(信, 黃), 의(義, 白), 지(志, 黑)의 덕목으로 각각 간(靑), 심장(赤), 비장(黃), 폐(白), 신장(黑)의 인체 기관을 의미한다.

잘 우는 여자는 무조건 몸이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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