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눈이 찾아 왔다.

수승화강지촌 2021. 12. 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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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모릅니다.

왜냐하면
나를 만드는 작업조차 변덕이 심하거든요.

내 안에
수도 없이 많은 내가 이미, 과거에 만들어놨기 때문이란거 ㆍ나이들어 알게 됐지요.

이게 나란 말인가 싶은 나도 있고, 겨우 이 것밖에 안돼는 모자라는 나도 만든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도
또 다른 나를 만들고 있습니다요....

이젠 돌이킬수 없다는 것도 아는 내가 있고, 그래도 안간힘을 쓰면서 새로운 나를 만들어 가는 중예요.

바쁘다, 바뻐

《궁상각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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