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민간요법

부비동 ㆍ비벼라

수승화강지촌 2022. 6. 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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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옛 명칭은 고뿔이었다.


‘cold’,
한의학적으로는 ‘상한(傷寒·추위에 몸을 상하다)’




목련의 꽃눈은 꽃이 지는 여름부터 다음 해 봄까지 날마다 자라지만 꽃봉오리는 반드시 사계절이 지난 이른 봄이 되어서야 터져 나온다.

목련은 겨울을 막 벗어난 시점, 웬만한 나무는 잎조차 틔우지 못한 추위 속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홀로 터뜨린다.

예로부터 막힌 코를 뚫는 가장 좋은 약재로 오랫동안 열리려는 힘을 응축하고 막 열리려는 목련꽃봉오리만 사용한 것도 약초 고유의 생기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_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외부 온도에 상관없이 들이마시는 공기를 0.25초 만에 36.5도로 조절하는 것으로, 순간적으로 물을 데우는 보일러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된다.


막힌 코를 뚫는 데 좋은 기능을 하는 것은 우리 몸에 ‘맵고 따뜻한 기운을 사계절 동안 응축한’ 목련꽃봉오리다.



환기는 코가 잘 뚫려 외부와 공기가 자유자재로 소통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고,
배설은 코 안에 있는 콧물을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뽑아내는 것이다.

신이화 15∼20g을 물 1L에 넣어 끓여서 차처럼 음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상백피 껍질 20g을 꿀과 함께 살짝 볶은 후 물 1L에 달여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세미나 유근피(느릅나무 껍질)도 후비루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이 약재들은 코 내부를 촉촉하게 하고 기도의 섬모운동을 강화해 이물질을 배설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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