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지복 ..

수승화강지촌 2022. 9.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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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 때만
마음을 불러내 쓸 수 있다.
더울 때 선풍기 스위치를 다루는 것과 같다. 사라진게 아니다.


마음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동일시가 사라지면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된다.

"이 마음과 이 몸" 心身의 여러 부분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지만 이 둘 모두 기계로써 작동하고 있음을 본다.

이제 그대가 주인이다.

어떻게 지켜보는 것만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얽매이고 세사에 시달렸다.

속박은 각성이 없는 상태일 뿐이다. 무엇을 하든 깨어 있기만 하라 !


귀는 듣고 있지만 마음은 다른것을 한다. 어쩌다 몇 마디가 마음속으로까지 들어오기는 하지만 멋대로 해석한다.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 그러면 모든 게 뒤죽박죽 된다.

듣고는 있지만 많은 부분을 그냥 흘려보내다가 마음에 맞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면 전부 왜곡되어 버릴 것이다.


깨어 있으면,
깨어 있는 순간 생각으로 멈춘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온 에너지가 깨어 있다. 한 순간 깨어 있으면 "진실로" 듣는다. 장벽이 없다.

중간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 생각이 없다. 해석할 필요도 없어진다. 직접 와 닿는다.


과거가 녹아든다.
미래가 사라진다.
그ㅡ리고 지금 여기에 있게 된다.


생각이 없어지는 침묵의 순간, 내면 깊은 곳에서 존재의 근원과 하나가 된다.

그 근원이 至福이고, 그 근원이 神性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깨어서 하는 것" 이것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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