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서 후들거리면 건강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증거입니다. 또 발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게 되면 발이 부고 그리고 노폐물이 올체되어서 나른해지고 무거워지죠. 특히 순환이 죄지 못해 쌓인 유해 물질들이 발가락이나 발목이나 관절에 고이게 되면 발 모양새까지 나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골반과 내장에도 봏지 못한 영향이 되지요.
왜 그러냐하면 발 자체에 우리 내장기의 반응점들이 모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발만 잘 보절해 주면 내장까지 좋아질 수 있으니까 발을 자주 문질러 보세요.
어떻게 문지르면 좋을까요?
우선 바른 자세로 앉아서 전신이 힘을 빼세요.
그 다음 두 발을 30cm쯤 벌리고 앉아서 방석을 둘로 접어 그위에 양 발을 올려 놓으세요.
한쪽 손으로 강하게 발목을 누르고 발목 관절을 굽히고 젖히기를 양쪽 같은 횟수로 반복합니다. 그리고 다섯 발가락 전부를 동시에 잡고 굽히고 젖히기를 하는데 이때 한쪽 손으로 발목의 관절을 잡아 주도록 해야죠.
특히 엄지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은 더 정성것 주물러 보세요.
많은 분들이 이 두개의 발가락 자극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 가닭이 뭔지 아세요.
왜 엄지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을 정성것 주물러 주면 기분이 좋아질까요?
그 가닭은 이 두 개의 발가락이 간장과 신장 기능을 표현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간장과 신장에 피로가 많이 쌓였다고 느끼실 때 여기를 정성껏 주물러 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다음에는 발바닥을 두들기세요. 어디를 두들기냐 하면 발바닥 앞쪽에 사람인자 모양의 그런 주름이 있는 곳이 있지요? 거기를 자주 두드리세요.
거기가 신장 기능이 샘솟는 부위라고 해서 '용천' 이라고 불리는 지점입니다. 용천을 자꾸 두드리세요. 아주 좋습니다. '용천' 경혈이 어디라고 그랬지요?
다섯 발가락 전부를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면 엄지와 셋째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오목한 곳이 바로 용천 경혈이지요.
용천이란 이름 그대로 물이 솟아나오는 샘과 같습니다. 샘도 그냥 샘인지 아세요?
신장 기운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용솟은치는 그런 샘입니다.
그래서 용천이라는 거지요. 샘이 마르면 물이 흐르지 않고 물이 흐르지 않으면 만물이 생성할 수 없듯이, 발바닥에 위치한 이 경혈 역시 인체의 수원지와 같아서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 수분 대사가 곤란해집니다.
예를 들면 입이 마르고 목구멍에 열이 타들어가면서 아프고 몸이 수척해지고 마른 기침이 심해지며 또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자구 잠을 자려고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 경혈을 지압 하면 수분이 곳곳에 스며들며생기를 띠게 됩니다. 의욕과 기력이 솟아나게 되지요.
지압 할 때는 두 엄지손가락을 포개어 누르거나 주먹을 쥐고 이 부위를 쾅쾅 내리치면서 자극을 줘도 좋습니다.
[용천은 발바닥 쪽의 엄지와 새끼 발가락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ㅅ'자 모양으로 마주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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