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509

존경과 존대말

....;) 아무 반응이 없이 가만히 있었다. 10초 정도가 흐르자 친구는 '다음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더니, 식당을 나섰다. …..;) 그래서, 자극이 오면 일부러 반응을 늦게 해 봤다. 누가 나를 치거나 불러도 2~3초 뒤에 반응하는 거, 세상이 달라지더라, 자극과 반응의 간극을 벌릴수록, 그 자극에 강한 반응을 안 하게, '자극에 천천히 반응하자' '차이를 인정하자' 이 말들을 곱씹으며, 상태는 차츰 나아지기 시작했다. (즉답)만이 답은 아니더라, 또 자극에 대한 반응을 느리게 하니, 입장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거의 완치했다고,...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 : 감각의 비결 ✨ᆢ존대말만 하면 감정은 딴 곳에 산다. ᆢ 괜시리 나이부터 묻고, 형님 이우보다, 상호 존..

UncannyNote 2024.01.07

혼술을 한시간 이상,..

깨달은,...‘혼술의 비기’ … ‘할 게 없더라도 스마트폰은 만지작거리지 마라’ ……‘첫 술은 빨리 주문하고, 술안주는 천천히 온 힘을 다해 주문하라’ ‘먹은 다음에는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상을 말하라’ 등의 조언들,... 저자는 꼭꼭 강조한다. “여러분, 혼술, 꼭 해보셔야 합니다. 그건 틀림없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겁니다. 좋은 방향으로요, 밝은 쪽으로요, 불안이 없는 쪽으로요.

UncannyNote 2024.01.06

玩味, what's

玩은 희롱이다. 味는 맛!밥 한술을 뜰 때 서둘러 삼키지 않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다 보면 쌀 특유의 단물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이 돌면서 입안에 안긴다. 이 밥은 내 몸과 하나가 돼 보약이 되는 玩味의 경지에 이른다. 입안에서 머물다 떠난 영양분 ᆢ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운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못하고,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가슴의 열정을불사르지 못하는 사람들 아닐까?

UncannyNote 2023.12.27

이것도 글인가 ?

험담하는 이들은 일찍 죽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어머니께 자랑하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대신하셨다. 그리고 들리락 말락, 쯧~~ 세상은 언제나 녹녹하지 않고, 아무리 끝까지 살아보아도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 같은 작은 행복이 없다면, 삶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그대, 진짜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그 질문은 늘 내게 되돌아온다.

UncannyNote 2023.12.27

12ㆍ25

도시에서 시골 시골에서 도시 도시에서 배운 건 도시꺼, 시골에서 배운 건 식물에 약을 쳐야 한다는 거 ~ 만 배웠다. 약을 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일러준다. 산 속에서 자라는 수 많은 과실 수는, 빈집으로 수년간 인간의 도움없이 자라는 대추나무ㆍ감나무 등 잘도 자란다. 기차길 옆 옥수수는 잘도 큰다라는 동요는, 아기아기 잘도 큰다. 칙칙폭폭, 아하! 이 소리가 없어진지 기억조차 없다. 다 바뀌고, 바뀐지 오랜데,.. 우리들 농사는 약장수가 최고다, 저물어 가는 시골 동네 농약을 파는 곳이 마지막 가게로 남는다. 해서 꼭 필요한 양만 키우기로 작정이듯 새해 목표로 ... 결국 지인들과 동맹이라도 맺고 이 분들과 이웃이라도, .. 기대해 본다. 완전 자연산ㆍ대신 토양하나로 버티기로 혔소. 내년부터 한가족이 되..

UncannyNote 2023.12.25

지각생의 탄생

지각생 ….;) 역사는 지각생을 벌(罰)하는 법이다. 한국 정치는 지난 20년 부스럼만 건드리고 속병(病)은 외면해왔다. 로마는 당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정치 시스템이 차례로 무너지고 새로운 정치 시스템이 등장했기에 천 년 번영이 가능했다고 한다. 무너져야 할 것이 제때 무너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거듭나지 못한다. 2024년은 구(舊)정치 몰락의 원년(元年)이 돼야 한다.

UncannyNote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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