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509

마지막에 ...

"포퓰리즘(Populism) 전성시대" 미국 코넬대학교 학생 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경제학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 교수는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학점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전원에게 F학점을 주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일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수업시간 중에,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복지정책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교수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습니다. 당시 오바마대통령의 복지정책은(福祉政策), 미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도 가난 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 되며, 평등한 사회에서 평등한 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교수가 학생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를 ..

UncannyNote 2023.04.28

德 才相生

《다움[德]과 재주[才]의 有無》 “무릇 귀 밝고 일을 잘 살피며 강하고 강건함[聰察彊毅]을 일러 재주라 하고, 바르고 곧으며 도리에 적중해 조화를 이루어냄[正直中和]을 일러 다움이라고 한다. 재주란 다움의 밑천이요, 다움은 재주의 통솔자다. 그래서 재주는 다움을 통해 벼려질 때라야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재승박덕(才勝薄德)하여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이어서… 曰 재주와 다움을 함께 갖춘 이를 일러 빼어난 이라 하고, 재주와 다움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이라 하며, 다움이 재주를 뛰어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다움을 뛰어넘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才德兼全謂之聖人 才德兼亡謂之愚人 德勝才謂之君子 才勝德謂之小人]. ᆢ그의 인물론의 독특함은 어리석..

UncannyNote 2023.04.25

접근에 대하여

《접근 전략》 하나는 ‘풋 인 더 도어(Foot in the Door)’ 기법이다. 발을 일단 문 안으로 살짝 들여 보내자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저항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작은 변화 계획을 제안하고 실행해 보자는 것이다. 작지만 첫 성공 경험은 변화에 대한 마음의 저항을 조금씩 줄이고 더 큰 변화 행동으로 나갈 수 있다. 의료 영역에선 꾸준한 운동 등 건강 행동 변화를 동기부여 할 때 활용한다.

UncannyNote 2023.04.25

신심명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오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리라.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지나니 도가 앞에 나타나길 바라거든 따름과 거슬림을 두지 말라. 어긋남과 따름이 서로 다툼은 이는 마음의 병이 됨이니 현묘한 뜻은 알지 못하고 공연히 생각만 고요히 하도다(...) 세간의 인연도 따라가지 말고 출세간의 법에도 머물지 말라. 한 가지를 바로 지니면 사라져 저절로 다하리라.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가면 그침이 다시 큰 움직임이 되나니 오직 양변에 머물러 있거나 어찌 한 가지임을 알건가. 한 가지에 통하면 양쪽 다 공덕을 잃으리니 있음을 버리면 있음에 빠지고 공함을 따르면 공함을 등지느니라(...) .....;)생략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

UncannyNote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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