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언어의 깊이

soul 3

수승화강지촌 2021. 8. 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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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영혼3 - 자기를 놓아보내기

 

 

 

8. 지금 놓아 보내지 않으면 떨어진다.

 

 

삶에서 일어나게 마련인 온갖 굴곡은 개인의 성장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두려움을 일궈 놓는다. 이 중 어느쪽이 지배적이 될지는 변화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겁 많은 사람이라면 변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예측하고 통제하고 정의할 수 있는 세계를 자기 주변에다 구축하려고 애쓸 것이다. 자신의 두려움이 자극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려 할 것이다. 두려움은 자신을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실 두려움은 자신을 두려워한다.

 

 

당신은 두령움에 대해 둘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놓아 보내기, 아니면 그것을 계속 품고 있으면서 그것을 자신을 숨기고 도망다니기이다. 그들을 두려움을 지닌채 그것을 건드릴 일만 생기지 않게 하려고 애쓴다. 그들은 삶이 어떠떠해야 문제가 없을 지를 정의해 놓고, 매사를 통제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려고 발버둥 치면서 살아간다. 이렇게 해서 세상은 갈수록 험한 곳이 되어 간다.

 

 

삶이 당신의 내부 문제를 건드리는 방향으로 흐른다면 그것은 정의에 따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외부의 모든 경험을 자기 내부의 문제에 비추어서 재단한다. 하지만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이것을 바꿔야만 한다. 당신 존재의 가장 엉망인 부분에 비추어서 이 세상을 정의한다면 그 세상이 어떻게 보이라고 생각하는 가? 그것은 끔찍한 난장판으로 보일 것이다. 당신은 싸우게끔 부추긴 그 두려움을 직면해야 하게 될 것이다.

 

 

마음 속에 두려움이 있으면 일상의 일들이 불가피하게 그것을 건드린다. 물에다 돌을 던지는 것처럼, 세상은 그 끊임없는 변화로써 당신의 마음에 걸려 있는 것들 속에 파문을 일으킨다. 그것은 모두가 당신 속에 걸려 있는 것들을 제거해 주기 위한 것이다. 두려움의 뿌리는 당신 안에 걸려서 쌓여 있는 그것들이다. 두려움은 에너지흐름의 막힘에 의해 생긴다. 에너지가 막히면 에너지가 가슴으로 올라와 양분을 공급하지 못한다. 그래서 가슴이 약해진다. 가슴이 약해지면 그것은 낮은 파동에 민감해지는 데. 모든 파동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이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다. 그것은 선입견 그리고 분노, 시기, 소유욕 등 모든 부정적 감정의 뿌리이다.

 

 

두려움만 없다면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너무나 행복할 것이다. 어떤 것도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모든 사람과 매사를 기꺼이 마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외내하면 속에서 당신을 혼란시킬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영적 진화의 목적은 두려움을 일으키는 이 막힘을 제거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나 가슴을 기꺼이 열어 젖히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정화의 과정이 일어나는 것을 수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할 때 가장 먼저 깨닫게 되는 것은 , 당신의 그것을 건드려 줄 상황들이 스스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당신의 삶에서 늘 일어나고 있었던 일이다. 다른 점은 이제 당신은 그것을 놓아 보낼 기회를 주는 좋은 일로 반긴다는 것이다.

 

 

당신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들이 수시로 머리를 쳐들것이다. 그럴 때마다 놓아보내라. 그 고통이 가슴으로 올라와서 지나가게 하라. 그러면 그것은 당신을 지나쳐 갈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 때마다 낱낱이 놓아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 길의 시작이요. 끝이다. 자신을 비우는 과정에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

 

 

이 법칙에 준해서 살려면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먼저 풀어놓아야 할 무엇이 당신 안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그것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는 자인 당신은 경험되는 대상과 별개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대상을 알아차리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인가? 알아차리고 인식하는 자이다. 이 중심 잡힌 인식의 자리가 보는 자의 자리, 참나의 자리이다. 그것이 놓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자리이다. 당신의 가슴 속에서 건드려진다고 하자. 그것을 놓아보내고 인식의 중심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당신이 인식하는 그것은 지나 갈 것이다.

 

 

이 떨어짐의 과정을 단계별로 분석해 보자. 그것은 당신이 혼란스런 에너지 속으로 끌려들 때 시작된다. 혼란된 에너지를 통해서 밖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혼란의 안개에 의해 왜곡된다. 이제는 모든 게 추하게 보인다. 사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단지 당신이 혼란의 자리에서 삶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 뿐이다.

 

 

이런 혼란상태에 있을 때 당신은 사태를 바로 잡아 보려고 애쓰는 것이다. 뭔가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남편이나 아내를 떠나거나 집을 옮기거나 지장을 그만두고 싶어질 수도 있다. 현재 상황이 싫어진 마음은 온갖 마음을 늘어놓기 시작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서 떠나고 싶어한다.

 

 

'나도 참을 만큼 참았어. 오늘은 본때를 보여줘야지.' 하고 자신을 표현하도록 허락하는 순간, 그 에너지가 당신의 몸을 움직이도록 허용하는 순간 당신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하강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소리 지르기 시작하면, 당신의 감정을 실제로 토해놓기 시작하면 당신은 당신의 문제에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가슴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양쪽의 에고가 개입되는 것이다. 당신은 막혀있던 에너지를 문자 그대로 타고 논다. 자신의 문제를 세상에 다 부려 놓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문제로 세상을 색칠하는 것과도 같다. 그것은 당신에게 되돌아온다. 당신의 행동에 당장 본때를 보여줄 사람들로 둘러쌓인다. 그것이 당신의 삶을 오염시킬 것이다.

 

 

실제로 당신은 마음 밑바닥에 감춰진 과거의 경험에서 온통 혼란뿐인 그것을 주변 사람들의 가슴속에다 심어놓을 수있따. 그러면 그것은 언젠가는 당신에게로 되돌아 올 것이다. 밖으로 투사하는 것은 모두 되돌아온다.

 

 

놓아보냄으로써 내면의 정화 과정이 일어나도록 허용하면 그 막힌 에너지는 풀려날 것이다. 풀려나서 위로 흘러가게 놓아두면 그것은 정화되어 의식의 중심자리 속으로 흘러든다. 그러면 이 에너지는 당신읠 약화시키는 대신 강화해준다. 당신은 갈수록 높이 더 높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상승의 비밀을 터득한다.

 

 

떨어지지 마라. 무엇이든 놓아보내라. 큰 것일 수록 놓아보내는 보상도 크다. 그러지 않으면 떨어짐은 더욱 깊다. 놓아보내든지, 아니면 추락하는 것이다. 당신의 모든 막힘과 혼란이 이 여행의 연료가 되게 하라. 당신을 아래로 끌어당기던 그것이 상승의 강력한 힘으로 바뀔 수 있다.

 

 

 

9. 마음 속 가시 빼내기

 

 

 

신경을 곧바로 건드리는 가시가 팔에 박혀 있다고 상상해 보자. 이 가시는 끈임없는 고통의 원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첫번째 방법은 가시가 건드려질 때마다 너무나 괴로우기 아무것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그 가시을 빼내는 것이다. 당신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할 것이다.

 

 

무엇이 가시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로 마음 먹으면 그것은 평생의 중요한 일거리가 된다. 팔을 보호해 줄 장비를 고안 해냈다. 그러면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포옹하기조차 괴롭다. 가시를 건드릴 수 있으므로 아무도 당신을 만지지 못한다. 그것이 당신이 어디에서 일 할 수 있는지, 어떤 집에살 수 있는지, 어떤 침대에서 잘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가시는 당신 삶의 모든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사람의 가슴에는 가시가 한두개만 박혀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외로움이나 무시당하는 것, 외모, 능력 따위에 민감하다. 우리는 가슴의 가장 예민한 부위를 곧바로 건드리는 가시를 무수히 안은 채 살고 있다. 언제든지 뭔가가 그것을 건드려서 속에다 고통을 일으킬 수 있다.

 

 

가시를 빼내기만 하면 당신은 정말 해방된다. 마음 속의 가시도 마찬가지이다. 빼낼 수 있다.

 

 

자신을 어떻게 해방시킬 수있을 까? 가장 깊은 의미에서 말하자면,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자신을 해방시킨다. 혼란이 올라오게 하여 놓아보낼 수 있다. 마음 속의 가시란 과거로부터의 막힌 에너지일 뿐이므로 풀어놓을 수있다.

 

 

당신이 집에서 TV를 모고 있다고 하자.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두 주인공이 서로 사랑에 빠진다. 문득 외로움이 엄습하지만 당신에게 마음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은 언제나 당신 가슴 속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단지 건드려지지 않았을 뿐인 것이다. 당신은 그 반응을 가슴이 공허한 느낌이나 덜컹 내려 앉는 느낌으로서 경험한다. 나약한 느낌이 엄습하고 홀로 외로움을 느꼈던 온갖 기억들과 당신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의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과거로부터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가 가슴에서 풀려나서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그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하나의 대상이다. 공허한 느낌은 하나의 대상이다. 누가 그것을 느끼는 가? 당신의 탈출구는 누가 그것을 인식하는 지를 그저 알아차리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단지 누가 외로움을 느끼는 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알아차리는 그는 이미 자유롭다.

 

 

시기와 갈망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바라보라. 잘 보면 그것들은 당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들은 단지 당신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들일 뿐이다. 내면의 혼란을 느끼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임을 터득하고 나면, 그리고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의식의 자리를 흔들어 놓지 못함을 깨달으면 당신은 자유로워질 것이다.

 

 

내적 흐름의 황홀함을 맛보며 당신은 이 세상을 유유히 걸어 다닐 수 있을 것이며, 세상이 당신을 결코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길이다. 당신은 세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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