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많은 사람이 훨씬 오래 살 수 있어 근로 수명 연장부터 가족 구성 변화까지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
*_노동력 부족; 소비 시장 축소
*_그래서
‘회색 쓰나미’ ‘인구학적 시한폭탄’ 같은 부정적 표현 등장
*_The Super Age의 창립자 브래들리 셔먼은 고령층을 ‘힘없고 무기력하며 부양받아야 할 집단’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고령자가 노동·소비 시장 주요 참여자가 되면 고령화는 위기가 아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령화에 대한 역발상
《 ‘슈퍼 에이지 이펙트’라는 책》
[ ] “사람들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예전보다 많이 기여할 수 있다”
[ ] "일정한 나이가 됐다고 은퇴하는 게 오히려 비정상"
[ ] “더 오래 일하는 사회를 위해 고령자 친화적인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
[ ] “지금 부모에게 ‘당신의 부모 세대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느냐’고 물으면 모두 아니라고 답할 겁니다.
[ ] 우리는 (예전 세대보다) 훨씬 젊다고 느끼고 더 건강해졌고 더 활동적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당신은 늙었으니 회사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건강하고 활동적인데도 일터에서 쫓아내는 거죠.”
[ ]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면 정부는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면 더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 ] 게다가 나이가 들어도 일하는 사람은 사회와 더 적극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 ] 셔먼은 출산율을 높이려 애쓰기보다는 전통적인 은퇴 연령을 넘긴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 ] 그는 “한국처럼 출산율이 매우 낮은 국가에선 새로운 현실로 빠르게 전환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은퇴가 오히려 비정상”》
[ ] “우리는 은퇴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믿지만 나이가 들면 일터를 떠난다는 생각이 오히려 비정상”
[ ♡ ] 대부분 인류 역사에서 사람들은 더는 일할 수 없을 때까지 일했고, 은퇴라는 개념이 오히려 짧은 역사를 지닌 현대의 개념이다.
[ ] 20세기 서구에서 연금제도가 확립되면서 은퇴라는 ‘새로운 개념’이 퍼져 나갔다.
[ ] “나이가 들수록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베이비붐 시기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 ] .....하지만 이후 베이비붐으로 노동 시장에 젊은 인구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고용 비용이 저렴해졌죠. 그래서 기업들이 인건비가 높은 고령 인력을 해고할 기회를 얻어 실행에 옮겼을 뿐이지 늘 그래 왔던 건 아니다.”
《고령자 친화적인 일터를》
[ ] 대표적인 사례가 BMW다. 지난 2007년 독일 딩골핑의 BMW 공장은 당시 39세이던 근로자 평균 나이가 2017년이면 47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작업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10년 후를 내다보고 바닥재·근로화 등을 나이 든 직원에 맞게끔 교체했다. 키에 맞춰 조절 가능한 작업대와 앉아서 일할 수 있는 특수 의자를 설치했고, 확대 렌즈로 작은 부품도 손쉽게 구별할 수 있게 했다. 셔먼은 “BMW가 이런 변화를 택한 건 고령자 친화적인 일터가 결국 기업 수익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 ]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셰 같은 여러 독일 자동차 회사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차량 아래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든 작업 의자, 작업자 어깨·팔에 무리가 덜 가도록 돕는 장치 등을 도입했다.
[ ] “이미 고령 인재를 붙잡으려 폐경 휴가, 손자·녀 육아휴직 같은 새로운 복지 제도를 마련한 기업들 등장
[ ] 유연 근무제의 경우 고령층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직원을 도울 수 있다.
[ ] “앞으론 일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더 큰 소비 집단이 될 거라고...
[ ] 이전엔 돈을 버는 성인에게만 마케팅했다면 (인구 구성이 변하면서) 상황이 바뀐 것, 그런데 이제는 베이비붐 세대가 반대로 (소비가 왕성한) 고령층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