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형 글은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기가 느껴진다. * 명사형은 아는 체하고 논리적이고 글이 딱딱하다. * 형용사형은 잘하면 감동을 주지만 자칫하면 예쁘기만 하다. * 부사형 글은 느끼하다. 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 조동사, 비(Be) 동사 등은 열심히 배웠다. 우리말도 동사 종류가 다양하다. 동사를 많이 쓴 글이 생생하다. 그러나 '동사'하면 생각나는 것이 '~하다'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몸의 움직임만 동사로 생각하기 일쑤다. 그러나 머리를 쓰는 동사가 더 많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동사 종류 중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동사만 잘 사용해도 생생하고 구체적인 글이 됩니다. 동사형 문장은 가독성도 좋습니다. 술어의 끝맺음이 간결해야 읽기도 수월합니다. 나는 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