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시골을 설계?

수승화강지촌 2022. 9. 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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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란 바깥에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는 사람의 안쪽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 안에 있는 조건과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어가야 한다.

 

장소나 공간은 내 몸과 의식의 일부가 될때 비로소 나의 장소가 된다.

자연의 가치, 땅의 가치, 바람과 흙과 물의 흐름에 관련된 가치,

 

1. ‘별을 보고 싶어서.’

2. 맑은 바람을 쐬고 싱그러운 물을 마시고 싶어서

3. 멧새와 풀벌레와 나무가 들려주는 노랫소리가 즐거워서 날마다 웃을 수 있게

4. 우리 보금자리는 퍽 조그맣습니다.

5. 우리 집은 마을에서 꽤 작습니다.

7. 직접 손을 놀리는 재미가 있어 좋다.

8. 만들 수 있는 물건을 굳이 돈 주고 살 필요 없잖아.

9. 쪼개진 나무껍질만 봐도 참나무, 밤나무 구분할 줄 아는 사람

10.호미는 호미를 쥔 사람의 마음에서 즐겁다

 

***** 시골살이는 시골살이일 뿐, ‘귀촌귀농도 아니다.

 

필요한 것은 많지 않다.

우리가 일구고 싶은 것은 무한할 뿐이다.

부나 성공 같은 것이 아니다.

 

스스로 고향이 되려고 시골에서 삽니다.

즐겁게 노래하고, 기쁘게 춤추면서, 아름답게 사랑을 꽃피울 수 있는 곳이 이며 보금자리’ ‘고향입니다.

 

가구는 숲에서 시작되므로 그 안에 반드시 숲의 흔적을 담고 있다 .

 

스스로 삶을 짓는 사람은 호미와 낫을 쓸 뿐, 스스로 삶을 이루는 사람은 언제나 노래하고 춤추면서 두레와 품앗이를 나눕니다. 숲을 품고 들을 안으며 어루만질 때 아름다운 마을이 태어납니다.

 

참고 자료 ... 연필을 손에 쥐고 숲을 읽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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