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Enz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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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화강지촌 2023. 2.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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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와 무를 주식으로 하고 신의 내린 채소(神菜)

파는 익기경신(益氣輕身)

경신술(輕身術)ᆢ파는 추위를 이겨내는 힘이 매우 강한 식물이다. 그러므로 모든 채소 중에서 가장 훌륭한 능동초(凌冬草)라고 할 수 있다.

파는 성질이 뜨겁고 열을 품고 있으므로 몸속의 냉기를 내쫓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하며 면역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식품이다.


파전, 파김치, 파무침, 파강회, 파장아찌, 파장국, 파죽 등



       <가보육영(家圃六詠)>

가냘픈 손인 양 무성한 파
아이들이 잎 뜯어 피리 삼아 분다

술자리에선 좋은 안주가 되고
고기 국에 넣으면 그 맛이
더욱 향기롭네


파가 다른 채소와 다른 점은 보통 대부분의 채소가 알칼리성인데 견주어 파에는 유황(硫黃)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산성이다.

이 유황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며 강력한 살균작용과 살충작용을 한다.


     파에는 독특한 매운 맛과 자극적인 향기가 있는데 이는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으로 마늘이나 양파, 달래에 들어 있는 향기성분과 비슷한 것이다.


      파의 약효에 대한 기록은 <명의별록(名醫別錄)>에 처음 나오는데 ‘파는 상한(傷寒)으로 골육(骨肉)이 아픈 것과 편도선이 부어 아픈 것을 다스리고 태(胎)를 편안하게 한다.


파뿌리는 상한(傷寒)으로 인한 여러 질병과 두통에 효험이 있고, 파즙은 신장질환에 마시면 좋다’고 하였다.

또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파는 풍습(風濕)과 복통(腹痛) 마비(痲痹)를 다스리고 유즙(乳汁)을 잘 나오게 한다’고 적혀 있고 <식의심경(食醫心鏡)>에는 ‘설사가 있을 때 파의 흰 줄기 한 줌을 썰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동의학사전>
충백(葱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파 흰밑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며 풍한을 내보내고 양기를 잘 통하게 하며 독을 풀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알코올 추출물이 심장과 위장의 기능을 세게 하고 적리막대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내며 트리코모나스를 죽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풍한표증 감기,
소화장애,
설사,
세균성적리,
저혈압,
부스럼,
궤양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기름 또는 술에 끓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덥혀서 찜질을 한다. 달인 물로 씻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기름에 끓여 먹는다.


*_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달리 쓴다.

뿌리 쪽의 흰 부분보다 위쪽에 있는 푸른 부분이 성질이 훨씬 더 따뜻한 편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상한약(傷寒藥)에 푸른 부분을 넣지 않았다.


파를 오래 먹으면 추위를 타지 않고 피가 맑아진다.


파는 흥분제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내게 한다. 그러므로 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이 오히려 허약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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