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Enzyme

농약이 無(!)

수승화강지촌 2023. 3. 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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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양배추에 관한 민간 유래설이 있다.
  옛날 중국에서 만리장성을 축조할 때 동원된 일꾼들에게 쌀"현미쌀"과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제공하여 기운을 얻게 했다고 한다.  
  만리장성이야 있건 없건 몽고족은 중국을 침공했다. 이때에
양배추절임을 배웠다. 고원의 초지에서 살던 유목민족에게는 소금과
양배추가 신기했을 것이고, 더구나 저장하여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저 놀라기만 했을 것이다.
  13세기에 몽고족의 세력은 헝가리까지 퍼지면서, 유럽에 양배추의
사용법을 전파시켰다고 한다. 독일과 동부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가 바로 이것이라 한다. 즉 양배추를 채로
쳐서 소금을 담근 일종의 김치이다.
  쌀이나 밀을 통채로 사용한다는 것은 비타민B와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한 현미나 통밀을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양배추 기타의
채소를 절여서 먹는다는 것은 철분, 염분, 비타민C를 골고루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타민B와 C를 충분히 섭취한다는
의도에서 빚어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도 건강식품으로서
정곡을 찌른 이야기라 아니할 수 없다.
  콜롬부스가 미대륙을 발견했을 당시인 1492년에도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즉 오랜 항해로 선원들이 자꾸 죽어 나갔다. 그 즈음에
푸른 육지를 발견하여 병든 선원들을 육지에 내려 놓고 육지탐사를
떠났다. 몇 달 후에 콜롬부스가 돌아오는 길에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 선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푸른 채소와 이름 모를 과일을 많이 먹은 탓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
섬을 포르투칼 말로 쿠라소우"Curasao"라 하였는데, 이것은
'치유"Cure"'를 의미한다.
  1593년 영국의 호킨스 제독도 괴혈병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병사들에게 레몬과 오렌지를 공급했다고 했다.
  푸른 식물, 특히 야채를 유럽 농부들은 서바이부 그라스"Survive
grass"라고 부르고 있다.
  아무튼 양배추는 그 보관이 용이하여 겨울철에도 푸른 채소를
공급하게 되니 비타민C는 물론, 웨궤양, 위산과다증에 유효한
비타민U의 공급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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