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몸짓
우리는 어떤 행위를 통해 상대방의 신체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내가 - 당신의 심장을 더 빨리 뛰게 만들고, - 동공을 확장시키고, - 손에 땀을 쥐게 했다면 = 당신의 신체자원을 소모하게끔 영향을 끼친 것이고, 반대로 - 체온을 떨어뜨리고, - 맥박이 느려지고, - 잠이 오게 했다면 = 당신의 신체자원을 아끼게끔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신체예산을 조절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뇌라는 기관은 결국, 생존하기 위해 각자의 최적화된 신체예산을 매일매일 조절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껀 나만/네껀 너만이 아니라 신체예산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은 실로 매우 중대한 사항이다. 관리에 교란이 올 수 있다는 리스크가 매우 큼에도 불구, 이러한 기능을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