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自然과의 窓 309

약재

*울금 ; 카레의 원료. 커큐마(Curcuma)로 알려진 카레 원료. 약재, 식용, 착색제 등으로 사용. 기운이 가벼워 몰리고 막혀서 잘 헤쳐지지 않을 때 씀. 기를 내리고 피오줌을 멎게 하는 약재. *두릅 ; 사포닌 성분이 있어 씁쓸한 맛이 나며, 원기회복과 혈당조절에 도움. 비타민 A, B군, C의 함량이 높고 면역체계를 강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혈관 장애 예방 및 칼슘 성분으로 뼈를 튼튼히 함. *우엉 ;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 다이어트 효능. 리그닌 성분으로 인한 항균작용. *무궁화 ; 달인 껍질이 숙면에 도움. 장의 풍으로 인한 하혈 증상, 이질 후 갈증 해소. 차로 마시면 이로움. *치자 ; 열매가 약용. 가슴과 대장, 소장의 ..

어렵다, 정말

흙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자. 먼지처럼 아주 작은 입자로만 구성된 흙을 점질토라고 한다. 진흙이라고 해도 좋다. 다른 한 종류는 제법 굵은 모래로 이루어진 흙이다. 모래흙 혹은 사질토라고 부른다. 모래는 굵기가 0.5mm-2mm 이하의 것을 말하고 그보다 큰 것은 돌멩이에 해당된다. 점토는 입자가 0.002mm 이하인 흙을 말한다. 모래와 진흙 사이의 것들을 가는 모래(微砂)라고 하며 입자는 0.002- 0.5mm 사이이다. 여러 종류의 흙을 놓고 보면 논흙처럼 순전히 진흙으로만 구성된 흙도 있고, 바닷가 모래밭처럼 순전히 모래로만 이루어진 흙도 있지만 진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여있는 다양한 흙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래와 진흙이 반반쯤 섞여있는 흙을 양토라고 부르고, 진흙이 좀 많으면 식양토, 모..

도시엔 향기가 부족하다.

향기와 혈액 향기는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여 인간의 심리적 생리적 조건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자연이 건강에 치유 효과를 주는 한 가지 방식은 냄새다. 우리가 신선한 냄새가 나는 나무와 꽃, 심지어 식물의 향기를 흉내 내는 방향제나 향수에도 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후각이 면역 기능을 비롯해 기분, 인지능력, 사회적 행동과도 연관된다. ***_ 식물의 향기 자체에는 치유 속성이 있다. - phytoncide 이 물질은 식물이 썩거나 곤충에게 먹히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숲의 향기는 물론 에센셜 오일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 내는 것도 피톤치드다. 이것은 특히나 면역과 관련해서 건강에 매우 이로운 도구임이 밝혀지고 있다. 자연의 향기와 면역 기능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자연과 접..

밭 ᆢ 일

식물은 뿌리털로 흙 속의 물을 흡수해요. 흙 속의 물을 토양수라고 하지요. 토양수에는 여러 가지 무기물이 녹아 있어요. 뿌리털은 물은 그냥 붕어는 얼음 속에서 얼었다가도 얼음이 녹으면 파드득 살아나 유유히 헤엄친다. 물고기가 얼지 않는 이유는 얼지 않는 단백질을 가졌기 때문 얼지 않는 단백질 바로 부동단백질(不凍 蛋白質)을 생산할 수 있어 영하로 떨어져도 살 수 있다. 얼음이 어는 것을 보면 바늘처럼 삐쭉삐쭉 결정이 되어 점점 주변의 물을 얼려가면서 얼음이 펴져 나가 세포가 죽어요. 부동단백질은 물이 만들어가는 얼음의 표면을 에워싸 붙어서 얼음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세포가 어는 것을 막아요. 혹한의 추위에도 굳세게 살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은 부동단백질을 만들어 추위를 이기고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살..

물의 순환과 대수층

물의 순환과 대수층 출처: (cc) ClevrCat at Flickr.com>' data-src="http://ncc.phinf.naver.net/20151201_118/1448943489250Gfxb6_JPEG/01o.jpg">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가 하늘과 합하여 대양을 만들었다. 대양(大洋)의 신은 ‘오케아노스(Oceanos)’로 모든 바다와 강, 샘과 물을 관장한다. 대양의 신에게는 끝없이 잉태하고 낳는 힘이 있다. 세계의 끝을 돌아 다시 오는 환류의 순환을 계속한다. 그래서 인류에게 있어 물은 문명의 상징이며 생명 그 자체다. 45억 년 전에 지구가 탄생하여 구름이 생기고 첫 비가 내렸다. 이후 오늘날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은 영원한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물의 순환은 지..

phytochemical

‘phytochemical’ • ‘phyto-’ = 식물이라는 뜻 ‘chemicals’ = 화학물질 ᆢ 즉 식물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은 몽땅 파이토케미칼에 속한다는 거다. 당연히 비타민도 항산화제도 다 이 파이토케미칼이다. 식물의 4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도 파이토케미칼이며, 엽록소·안토시아닌 등 각종색소, 카페인·사포닌·피톤치드·독성물질 등도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이른바 자연계의 모든 물질은 다 화학물질이다. 어떤 먹거리에 파이토케미칼이 많아 몸에 좋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이유다. 식물의 모든 성분이 다 파이토케미칼로, 거기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는 것은 당연하다. 먹으면 죽는 버섯독이나 독초의 성분도 다 파이토케미칼이다. 일부 전문가는 파이토케미칼을 특정 영양소라도 되..

자연에 소리

식물ㆍ음악 그리고 소리 한 때 green music이니 뭐니 하며,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면 잘 자라고, 소출량도 증대된다는 설이 돌았다. 식물뿐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되었다. 가령, 소련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양배추와 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초음파를 들려주었더니, 중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다. 또한 중국의 경우에도, 도라지 등 한약초에 초음파 처리를 하였더니, 발아율이 2~4배 정도 제고되었다는 실험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결론이지만, 초음파가 식물에게 가해질 때, 광합성작용이 가속되고, 세포분열이 촉진되어, 식물 생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과시, 聞歌起舞라, 노래를 들으면 흥이 나서 춤을 추게 된다는 격인데, 이게 인간..

식물 ㆍstudy

식물 - 각각의 기관들은 서로서로 돕는다. (식물도 보고 듣고 먹고 싼다) ● 잎은 배설기관이기도 하다. 체내에 지나치게 많은 수분과 양분을 수공(水孔)으로 배출한다. 이른 아침 잎 끝에 매달린 물방울을 이슬로만 보아선 안 된다. 체내 과잉의 물을 배출하는 일액현상(溢液現象)이 나타난 것이다. 또 바람이 불면 이슬에서보다도 더 많은 암모니아가스가 공기에 들어 있다. 잎은 이렇게 방귀도 낀다. ● 식물의 마지막 배설은 낙엽으로 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생긴 노폐물을 잎의 세포에 있는 액포(液胞)라는 물주머니에 저장한다. 그리고 지혜롭게도 필요할 때는 수시로 다시 꺼내 쓴다. 낙엽이 빨갛게 물들어 떨어질 때, 식물은 제 몸에 불필요한 것을 마지막으로 낙엽에 실어 보낸다. ● 잎은 소리를 듣는다. 음악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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