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에 밥을 지어 먹는다. 그렇다면 이 기름이 대체 어디서 왔는가? 밥 알맹이 속에 물과 결합되어 있던 기름이 높은 열로 인해 분리되어 표면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물과 기름이 분리되는 온도는 섭씨 120도이다. 압력밥솥 안에는 온도가 섭씨 130도까지 올라간다. 물과 기름이 완전하게 분리되는 온도이다. 가마솥 안은 온도가 섭씨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기름을 짤 때 참깨, 콩, 들깨를 열을 가하여 볶으면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물은 증발하여 날아가 버린다. 이것을 압착하여 짜면 기름만 나온다. 그러나 콩을 날것으로 짜면 물과 기름이 섞여 있어서 식용유로 쓸 수 없다. 압력밥솥에 지은 밥은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보기가 좋고 입에는 부드럽겠지만 오래 먹으면 동맥경화, 암, 관절염 같은 온갖 병에 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