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不覺

수승화강지촌 2022. 9. 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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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각ㆍ不覺의 증거



자연의 장엄한 광경을 보면서
넑을 잃은 순간에...


'내가 저 멋있는 광경을 보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그저 그 장관 속에 푹 빠져 온 마음이 감상하는데 몰두 해 있을 뿐,

마음의 분열이 없어요.



그것들이 와서 마음에 그대로 닿고, 나는 저 광경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이 끼어든다는 것은,

그 거울에 낙엽의 이미지가 하나 딱 나타나고 내가 하나 생겨나서,

내가 이 낙엽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아 ~ 이거 옛날에 봤던 건데...

색이 더 짙어 ...!! 하는 거죠.



마음이 분열되는 현상과 내가 낙엽을 본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본다(見)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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