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Talk to your body 424

소리와 건강

소리가 가진 힘 ‘소리 내서 읽기’, 즉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혀를 놀리고 입술을 움직여야… **_인성구기(因聲求氣). 소리에 기인하여 기운을 구하다. 곧 ‘소리를 타야 기운이 찾아진다’란 뜻. 무엇이든 성독(聲讀), 즉 소리 내서 읽어야 좋은,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중고생 시절, 어학 과목은 무조건 외우라는 선생님들의 주문은 다분히 억압적이고 수긍하기 힘들었을 터. … 그러나 중국의 문호 요내(姚鼐·1731∼1815)는 소리가 의미에 선행하며 소리를 고르게 내어 반복적으로 책을 읽으면 그 뜻이 어느새 자기 안에 맺힌다는 이론을 오래전 설파했다. 신속·편의·재미만을 좇는 터치와 클릭의 시대, 글과 문자만으로 소통하고 말과 소리가 소거된 세상이다. 말하기가 자꾸 싫어지는 것은 그 내용의 적절성, 스킬의..

"발품을 팔다"에서 ,...

​ 사람이 두발로 자연스럽게 걷는 속도는 시속 4km 정도다. 빠른 사람이라야 기껏 5~6km일 것이고 느려도 시속 3km는 걸을 수 있다. 이 시속 4km는 풀과 나무가 자라는 속도, 우리 아이들이 커 가는 속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우정과 사랑이 자라나는 느림의 리듬과 속도를 닮았다고 자료에 나왔다~~~ 삶에서 무언가 소중한 것이 스르르 빠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 삶의 에너지가 조금씩 고갈돼 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지금 당장 숲길을 걸어보시라. 한없이 느리지만 정직하게 한발한발 몸과 마음을 채워나가는 ‘인간의 속도’, 그 충만감을 만나게 될 터~~~

몸이 무겁게 느껴질때,...

피곤하면 왜 몸이 무겁게 느껴질까? ● 손 무게, 실제의 절반으로 느껴 자신의 손 무게를 실제보다 훨씬 가볍게 느낀다는 것이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하면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실제 피로한 상태에서 손 무게를 추측하는 실험을 한 결과 더 무겁게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기 몸에 대한 무게감이 변하는 건 몸 상태에 따른 적절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뇌의 전략이다. . ‘내 손의 무게감이 느껴지나?’ 보통 성인의 손 하나 무게는 400그램 내외다. 연구자들은 100그램에서 600그램 사이에서 16단계로 무게를 달리한 추를 준비해 비교 평가로 손 무게로 느껴지는 추의 무게를 알아냈다. 손 무게의 경우 팔목 직전까지 팔을 의자 팔걸이에 걸치고 손의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저울 무게는 두 의자의 팔걸이를 약..

ㅡ걷는 법은 배운적 없다(?)

걷기를 아시나요? 좋은 걸음걸이란 오래 걷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도 몸이 아프거나 피로해지지 않는 ‘편안한 걸음걸이’이기도 하다. “사람은 다리부터 늙는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상체보다 하체의 근육량이 더 쉽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뼈, 관절, 근육 같은 운동기관의 성능이 떨어지면서 서기나 걷기 등 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로코모티브 신드롬(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걷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반대로 어떻게 걸으면 몸에 무리가 가는지 생각해 보라. 우리 몸에 부담을 주는 세 가지 동작*_‘뻗기’, *_‘차기’, *_‘비틀기’다. 걸을 때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관절의 통증이나 피로로 이어진다는 것. “실제로 많은 현대인이 발목이나 무릎을 쭉 뻗으며 걷는다. 자..

☆ "5 cm의 기적" ☆

사람이 똑 바로 걸을 때 한쪽발과 다른발 사이, 한 걸음의 너비, 즉 ''보폭(步幅)''을 말합니다. "보폭(步幅)이 넓은(긴) 사람은 치매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즉, 걷는 속도가 아니라, ''보폭의 너비''가 인간 수명(壽命)을 좌우한다. 보폭(步幅)을 크게 더 길게하고 걸으면 자세(姿勢)가 반듯해 지고, 시선(視線)도 위(上)를 향하고, 팔도 제대로 많이 흔들게 됩니다. 발끝도 끌지 않고, 위를 향합니다. 이렇게 하면 온몸의 근육(筋肉)에 자극(刺戟)을 주어 근육량(筋肉量)이 증가하고, 운동량도 크게 증가합니다. 혈액(血液)의 흐름도 좋아집니다. 걸을 때 자세(姿勢)가 반듯해 지면 폐(肺)가 넓어져서 많은 양(量)의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답니다. 뇌(腦)도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_종종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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