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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적만 있는 글

★108번뇌의 의미를 아시나요★ (종교와 관계없이 읽어보세요) 절에 가면 대개 스님들의 세납이 일흔을 훨쩍 넘기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연세가 많은 것 같지 않은데 물어보면 의외로 많습니다. 하루는 큰 스님께 무례를 무릅쓰고 세납을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스님, 올해 세수가 어떻게 되십니까?” “그건 왜 물어. 이 놈아” “그냥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헷갈려요.”, “허허, 이 놈 봐라, 세속에서 산 세월이 20년이요. 부처님하고 산 세월이 60년이니 갈 날이 꼭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대개 스님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81세에 열반하셨으니 81세까지 사시려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은 내가 알고 있는 스님들은 부처님의 삶보다 오래 사신 분들이 많고 정정하다. “그럼 여든이시네요...

* 월 * 일 * 2021.05.30

몸 바깥에 내가 있느니라

내 몸이 뭔가를 원하는 이유, 알고 보니… 문득(all of a sudden) 고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평소 군것질을 하지 않는 편인데, 불현듯 단것에 손이 간다. 갑자기 밥이나 빵이 당길 때도 있다. 난데없이 내 몸이 특정 음식에 충동을 느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것이다. 갑자기 고기를 탐하게 되는 건 철분과 아연이 결핍돼 있다는 몸의 신호라고 영양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철분은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아연은 세포분할과 건강한 피부·머리털·손발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고기 대신 조개류, 시금치, 호박씨, 치즈, 통밀빵(shellfish, spinach, pumpkin seeds, cheese and wholemeal bread) 등을 먹어줘도 좋..

* 월 * 일 * 2021.05.28

술ㆍ술ㆍ술

] 술 마시면 예뻐보이고 멋져 보이는 ‘맥주 안경’ 현상 술은 모든 범죄의 아비, 온갖 혐오스러운 것의 어미(the mother of all abominations)라고 했다. 악마가 사람을 찾아다니기 바쁠 때 대신 보내는 것이 술이다. ☞ 술 중에 가장 맛있는 술이 입술이라는 우스개가 있지만, 술과 입술의 관계가 깊어지면 말실수가 사생아로 태어나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신은 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인간들이 그 걸로 술을 빚어 빚어지는 부작용(side effect)이다. ☞ slip of the tongue : 말실수, 부주의한 발언, 실언 ☞ 또 다른 부작용으로 ‘beer goggles’ effect라는 것도 있다. 직역하면 ‘맥주 안경’ 효과인데,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상대 이성(異性이 더..

* 월 * 일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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