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만약 당신이 외부에서 일어난 어떠한 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 고통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내부에서 그 고통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다. 그 고통을 당장에라도 멈출 수 있는 능력은 당신 안에 있다. 먼저 통각 수용체가 활성화되어야 뇌로 "앗, 아파요"라고 신호를 전달하고, 다음으로 뇌에서 "응, 아프구나"하고 그 신호를 인지해야 한다. 아픔을 느끼는 통각 수용체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열, 물리적 힘, 화학 물질 등 각각 다른 자극에 반응한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통각 수용체의 숫자와 민감도도 제각각 달라서 고통을 느끼는 개인차가 생긴다. 통각 수용체는 신기하게도 온 몸에 분포되어 있지만, 뇌에만 없다. 그래서 뇌를 직접 찔러도 우리는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뇌에서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