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1168

막걸리

☆ 막걸리 이야기 ☆ 우리 술 하면 역시 막걸리다. 올해 술 자리에서는 우리 전통의 탁주, 막걸리를 많이 드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맑은 청주를 떠내고(또는 떠내지 않고) 술 지게미를 체에 걸러 적당량 물을 섞은게 막걸리다. 또한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 라고도 한다. 그래서 막걸리 심부름은 "사 오 라" 고 하지 않고 "받아 오라"고 하는 것이다. 원래 쌀로 빚었던 막걸리가 식량난으로 64년~76년은 밀가루로 주조했었고 쌀은 77년에 다시 등장했다. 막걸리에는 쌀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다. 지역마다 막걸리가 있지만 맛이 조금씩은 다르다. 알코올 도수 6도 제한도 풀려 14도 이상까지 다양해졌다. 천상병 시인은 "배가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밥" 이라고 막걸리를 예찬하기도 했다 막걸리는 통풍치료와..

* 월 * 일 * 2022.05.11

F학점

"포퓰리즘(Populism) 전성시대" 미국 코넬대학교 학생 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 경제학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 교수는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학점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전원에게 F학점을 주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일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수업시간 중에,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복지정책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교수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습니다. 당시 오바마대통령의 복지정책은(福祉政策), 미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도 가난 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 되며, 평등한 사회에서 평등한 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교수가 학생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를 ..

* 월 * 일 * 2022.05.10

시간 ㆍ時間

時間이다ㆍ **_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하는 시간이고 *_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고 *%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규칙적인 시간이고 *_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하는 시간이고 **_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고 *_가장 서운한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고 *_가장 겸손한 시간은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시간이고 *_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고 **_가장 불쌍한 시간은 구걸하는 시간이고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고 *_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고 *_가장 분한 시간은 모욕을 당한 시간이고 **_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고 *_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 시간이고 *_가장 즐거운 시간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고 *_가장..

* 월 * 일 * 2022.05.01

愚ㆍ 어리석을ㆍ

《다움[德]과 재주[才]의 有無》 “무릇 귀 밝고 일을 잘 살피며 강하고 강건함[聰察彊毅]을 일러 재주라 하고, 바르고 곧으며 도리에 적중해 조화를 이루어냄[正直中和]을 일러 다움이라고 한다. 재주란 다움의 밑천이요, 다움은 재주의 통솔자다.” 그래서 재주는 다움을 통해 벼려질 때라야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재승박덕(才勝薄德)하여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이어서… “재주와 다움을 함께 갖춘 이를 일러 빼어난 이라 하고, 재주와 다움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이라 하며, 다움이 재주를 뛰어넘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다움을 뛰어넘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才德兼全謂之聖人 才德兼亡謂之愚人 德勝才謂之君子 才勝德謂之小人]. ᆢ그의 인물론의 독특함은 어리석..

* 월 * 일 * 2022.04.28

고통(!!)

만약 당신이 외부에서 일어난 어떠한 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 고통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내부에서 그 고통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다. 그 고통을 당장에라도 멈출 수 있는 능력은 당신 안에 있다. 먼저 통각 수용체가 활성화되어야 뇌로 "앗, 아파요"라고 신호를 전달하고, 다음으로 뇌에서 "응, 아프구나"하고 그 신호를 인지해야 한다. 아픔을 느끼는 통각 수용체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열, 물리적 힘, 화학 물질 등 각각 다른 자극에 반응한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통각 수용체의 숫자와 민감도도 제각각 달라서 고통을 느끼는 개인차가 생긴다. 통각 수용체는 신기하게도 온 몸에 분포되어 있지만, 뇌에만 없다. 그래서 뇌를 직접 찔러도 우리는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뇌에서 고통..

* 월 * 일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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