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왜 텅 빈 상태를 원하는가?
※ 무의식
[] 무궁무진한 뇌의 능력’이라고 배웠다.
[] 머리를 굴릴수록 잠재된 플러스 알파까지 끄집어낼 수 있다거나, 뇌가 알고 보면 엄청나게 유연하고 가소성 있는 기관임을 강조한다.
[] 회복 탄력성이라는 놀라운 복원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 의식:
전혀 다른 관점으로 인간의 두뇌를 이야기한다.
[] “우리 뇌는 텅 빈 상태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텅 빈 상태’나 ‘텅 빈 뇌’라는 말은 단순히 복잡한 머리를 식히는 휴식의 개념이 아니다.
[] 수 초간 혹은 수 시간 동안이라도 사고와 감각이 멈춰서는 ‘무(無)’의 상태를 접하는 일을 말한다. 이는 마치 전력에 과부하가 걸려 불꽃이 튀고 퓨즈가 나갔을 때 일단 두꺼비집부터 내리는 행위를 비유로 들 수도 있겠다. 이때 두꺼비집을 내리는 행위가 바로 뇌를 텅 비우는 시도와 연결된다.
: 왜 인간은
텅 빈 상태를 삶에서 몰아냈을까?
-:- 방어체계에서 빠져나오다
[] 무의미가 행복이다.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것은 시상과 여기에 속한 신경전달물질 및 뉴런이다.
저 : Niels Birbaumer
저 : Jorg Zittlau
※ 감금 상태의 단계
[] 삶의 질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다름 아닌, 온몸이 감금 상태에 빠져 더 이상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다소 애매하게 여겨지는
‘뇌를 비우다’라는 표현은, 단순한 ‘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뉴런이 활성화되면 특정한 뇌파 패턴이 형성되는데, 이때 8~12헤르츠의 알파파(정상적인 성인이 긴장을 풀고 쉬는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뇌파의 하나)가 발생하면서 텅 빈 상태의 최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테면 피곤한 상태에서 머릿속으로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누워 있을 때를 떠올리면 알파파가 방출되는 것과 같다.
........‘공(空)의 상태에 이르는 훈련’이라 일컫는 깊은 명상의 수준에 이를 때에는 30~100헤르츠의 감마파(극도로 긴장하거나 복잡한 정신 활동을 수행할 때 활성화되는 뇌파의 하나)가 발생한다.
다만 분명한 것은, 욕조에 몸을 담근 최적의 휴식이나 수면을 통해 ‘텅 빈 상태’를 만날 수도 있지만, 명상이나 섹스, 스카이다이빙 같은 스포츠나 특정한 리듬이 만들어내는 재즈연주 등 흔히 말하는 무아지경의 상태에서도 일순간 ‘텅 빔’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텅 비우기의 경험은 인간에게 생각보다 무해하지 않고, 오히려 휴식과 치유, 창의력과 에너지를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여러 실험과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 몰입과 자극으로
텅 빈 상태를 만날 수 있다?
[] 목욕탕에서 느끼는 ‘감각이 풀어진’ 상태
[] 절정을 체험하는 섹스 또는 뜨거운 포옹
[] 수많은 군인들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발맞추어 걷는 동보(同步) 행진
[] 단순한 멜로디라도 리듬과 비트가 강한 재즈나 록 음악을 듣는 일
[] 몰입 혹은 자극의 순간이 오면 뉴런이 저주파 알파파나 세타파 패턴으로 발사된다. 이 패턴은 긴장이 풀린 각성 상태나 잠들기 직전의 몽롱한 단계에서 나타나는 패턴이기도 하다.
『뇌의 텅빈 상태』
그렇기에 이따금씩이라도 ‘텅 빔’을 체험하기 위한 시도들,
가령 스포츠나 섹스, 음악, 명상, 그 밖에 여러 가지 ‘비우는 기술’ 들이다.
『뇌는 과대평가되었다(Denken wird uberschatzt)』
또는 무력해지고 손상된 근육을 물리치료 받는 것처럼, 자극과 몰입의 뇌파를 만듦으로써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나 ‘그래, 생각에 집착하지 말자.
때로는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우며 현실적인 고통에서 떠나보는 연습을 하자’라는 마음을 먹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저자가 원하는 결론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너무 많은 생각이 우리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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