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에 묻혀 있지만,충분히 성숙해 의식으로 떠오를 길을 찾는 기운의 새로운 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의식화할 준비가 됐음에도 이를 미루거나, 자기방어 때문에 준비가 준비에서 머뭇거린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내려면 의식적 자아가 아니라 무의식을 파헤쳐야 한다. 그렇다, 놀랍게도 무의식 안에 파헤칠 수 있는 무엇이 있다.그러고 나면 뭔가가 엉뚱한 곳에 억눌려 있음이 밝혀진다. 원래 선하거나 악한 게 아니라 그저 잘못된 장소에 있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