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sense of humor 384

비가 오다 말다 ...

하늘은 검었다. 비가 올꺼라는 짐작을 바람이 빼앗아 갔다. 하늘이 까맣게 물들어 내게로 다가울 때 나는 비를 내릴꺼라는 과거 지식에게 던저져 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앞산 용봉산 너머로 끌고 갔다. 비는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빗소리가 내 어깨를 툭뚝 떨어지면서 이야기를 던진다. 서둘러도, 늦춰도, 옷은 더 젖을까? 집에 도착했지만 답은 아직이다. 둘 다 해본적 없다. 그런데 아는척 하는 식구들이 있다. 전화하지 그랬어 ...!!!

술 이야기

술이란 자고로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얼마나 먹었는지 어디서 먹었는지 누구랑 먹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게 술이다. 낮술을 곡차란다. **_또 다른 이야기엄마는 곤히 잠들고아기 혼자서 밤기차 가는 소리 듣는다. 세번째 Story ; 저쪽 언덕에서 소가 비 맞고 서 있다 이쪽 처마 밑에서 나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둘은 한참 뒤 서로 눈길을 피하였다

우리말 由來

1. 어처구니 첫째: 궁궐의 전각이나 남대문 같은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있는데 이를 '어처구니'라고 합니다.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의 유래는 궁궐, 또는 성문을 짓는 와장(瓦匠)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걸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둘째: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입니다. 그 무거운 돌 두 짝을 포개어 놓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 손잡이가 없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겠네요. 2. 시치미 전혀 모르는 일인 양 딴 청을 피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시치미는 사냥에 쓰려고 길들인 매의 꽁지 깃털에 매달아 놓은 마름 모양의 뼈 조각을 가리키는 순 우..

언길은 ...,

언 길에 집에서 빚은 술 들고서(凍路携家釀) 쓸쓸한 물가까지 찾아와 주었네.(來尋寂寞濱) 술통 앞에 두고 한바탕 서로 웃어대니(樽前一相笑) 눈 속에 봄빛 더욱 일어나네.(雪裏便生春) 멋진 일 바로 오늘 만남이니(勝事逢今日) 풍류가 바로 그대들에게 있다네.(風流有此人) 별자리 움직임을 응당 알겠더니(應知星象動) .. 문주회ᆢㆍ에 멋진 손님들 모였네.(交酒會佳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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