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sense of humor 382

춥다와 차갑다의 온도 차이

펄펄 끓는 날씨에 연이은 흉흉한 뉴스들까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줄 알았다. 문제는 이것이 올해만의 ‘이변’이 아니라, 장차 우리의 기본 생존 환경이 되리라는 암울한 전망이다. 하지만 난폭한 변화에 휩싸인 세계를 제어할 어떤 미미한 능력도 가지지 못한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그저 고요히 멈춘 채로 숨을 천천히 쉬면서 오래된 책속에 빠져든다. ‘클로버 한 포기와 꿀벌 한 마리, 그리고 환상이 있어야 초원이죠. 꿀벌이 보기 힘들면, 어쩔텐가, 자네들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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