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우리집 정원 친구들 125

사과 전지

사과나무 전지전정 1. 정지전정과 관련되는 기초이론 가. 적정 엽면적지수(LAI) 한 개의 사과를 키우는데는 40~60매의 잎이 필요하므로 많은 수의 열매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잎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정한 공간내에 잎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그늘을 많이 받는 잎수가 늘어나게 되고 사과에도 햇빛이 충분하게 도달하지 못하므로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고 꽃눈의 착생이 잘 안 되는 과밀장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사과생산량도 많고 품질도 좋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잎수(잎면적)가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잎의 총면적을 나무가 심겨진 토양의 면적으로 나눈 값이 엽면적지수이며 일반적으로 적정엽면적지수는 2.0~3.0정도이다. 잎수로는 10a당 100만매 내외이다. 나. 광도 잎에서 이루어지는 광합성은 광도에 따라 ..

감나무 전지

감나무 가지치기(전지) 방법과 시기 감나무 생장의 특성 1.결실수령이 길다. 감나무는 장년생 영구작물로 교목성을 지닌 나무로서 가지의 굵기는 가는 편이며 잎이 두껍고 크기가 큰 것으로 감의 결실량이 많아 하중이 높아 대부분의 가지가 밑으로 늘어지는 수성을 지니게 된다. 2.해거리 결실 현상이 많다 감나무는 과수중 해거리결실이 특히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그 발생원인은 여러가지 있으나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과실이 가을 늦게까지 나무에 달려 있게 되므로 많은 영양을 소모한다. ○타 수종에 비하여 잎의 량이 부족하여 양료의 생산력이 부족한 편이다. ○수성에 비하여 결실량이 많고 과실도 커서 영양소모가 많다. ○조방재배의 경우 시비관리없이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3.결과습성 감의 결실은 결과모지에서 ..

꾸미기ㆍ꾸밈

思惟ᆢ私有 시골 집에서는 풍경을 중요하게 여긴다. - “물리적으로 몸이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이자, 개인이 소유하는 유기적인 보호체.” -’사유의 방’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공감각적으로 빛을 흡수하는 집 재료인 숯을 메인 홀과 입구 벽에 발라 은은한 느낌을 주고, 계피 향을 입혀 후각을 자극했다. **_ 초점을 두지 않고 공간 전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좋은 공간이란. “눈 감았을 때 기분 좋은 공간.” 건물⋅정원⋅담장이 서로 양보하지 않는다. 심지어 나무까지 슬쩍 지붕을 침범한다. -집안 곳곳에 책이다. “책은 언어로 구축하는 건축이며, 건축은 물질로 사고하는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거미줄. 거미는 자연의 건축가다. 그리고 모닥불. 장작 각도에 따라 불꽃 모양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무화과

무화과의 약성은 《‘3항(抗) 3협(協)’》 3항은 항산화/항균/항염증 효과이다. 무화과는 항암작용이 있는 벤즈알데히드 및 비타민류로 해서 몇몇 과일의 항산화 능력 비교에서 가장 높고 키위, 오렌지, 토마토, 딸기의 순이었다. 또 무화과는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도 키운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향과 유즙 때문에 벌레나 해충이 감히 접근을 못 한다. 무화과 가루를 염증 부위에 뿌리거나 들이키면 염증 해소가 빨라 관절염, 인후통, 기침 환자 등에도 추천된다. 3협은 소화촉진/변비탈출/심혈관질환예방을 돕는다는 것이다. 육식할 경우 무화과로 고기를 재어서 먹거나 후식으로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단백분해효소인 휘신(Ficin)이 있어서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변비는 건강과실로 이름난 푸..

깻잎

한방 본초에서는 깻잎을 보라색을 띤다 하여 자소엽(紫蘇葉)이라 부르고 위를 보하는 약재로 즐겨 사용한다. 의 ‘나쁜 냄새를 없애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 거나 의 ‘속을 고르게 한다’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음식 궁합 면에서 깻잎은 육류나 생선회를 쌈 싸 먹는데 잘 어울린다. 방부제 역할을 하는 정유 성분인 페릴 케톤(perill keton), 페릴라 알데하이드(perilla aldehyde) 등이 특유의 향과 맛으로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식중독을 예방한다. 또 고기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 등이 깻잎에는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완벽한 영양적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때 궁합이 잘 맞는 양파를 함께 섭취하면 위암 예방 효과가 배가된다. 한국조리과학지..

찰옥수수

찰옥수수 찰옥수수 (Waxy corn)는 나종 또는 납질종으로 불리는데 종실(從實)은 반투명에 가깝고 가열하면 점성 녹말인 아밀로펙틴(amylopectin)으로 인해 찰기가 강해진다. 옥수수는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등 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영양식품이다. 찌거나 굽거나 튀밥으로 먹어도 고소한 맛이 탁월하여 맛에서도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옥수수의 대표적인 효능을 살펴보면, 1. 혈관 정화.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Linoleic acid)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어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2. 충치 예방. 인사돌, 덴타돌 등 잇몸질환..

곶감

곶감 엄마의 이 말에 울던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자, 문밖에 있던 호랑이가 자기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란 놈이 방안에 있는 줄 알고 줄행랑을 쳤다는 전래 민화가 전해온다. 알뜰살뜰 모아 둔 재산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씩 빼 먹는다는 뜻으로 ‘곶감 빼 먹듯 한다.’는 속담도 있다. 둘 다 곶감이 귀하고 맛난 음식이었음을 비유한다. 곶감의 어원은 ‘꽂다’의 옛말인 ‘곶다’를 어간으로 삼는다. 즉 꼬챙이에 꽂아 말린 감을 말한다. 떫은맛이 나는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에 꿰어 햇볕이 적당히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킨다. 수분이 1/3 정도로 건조되었을 때 속의 씨를 빼내고 손질하여 다시 건조시킨 후 그것을 볏짚에 싸서 상자에 늘어놓고 밀폐된 상태로 두면 표면..

밤나무

밤 이 사람아 산 채로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한 번 더 벗겨내고 그리고 새하얀 알몸으로 자네에게 가네. 박라연의 시 ‘생밤 까 주는 사람’ 일부이다. 어렵사리 생밤을 까는 장면에서 비장함마저 우러나온다.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고 얇은 속껍질을 벗겨내야만 토실토실 알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밤은 밤나무의 열매이며 지름 2.5∼4㎝ 크기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재래종 가운데 우량종과 일본 밤의 개량종으로서 주로 중·남부지방에서 8월 하순∼10월 중순에 수확되고 있다. 밤의 역사는 낙랑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밤이 발견된 점으로 봐서 적어도 2천 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 당나라 위징의 와 이연수의 에 ‘백제에는 큰 밤이 생산되고 있다..

고구마

고구마 스미는 햇살 속 타는 땅속 숨결에 새 몸으로 맺히는 줄기 꿈을 품은 뜨거운 열매이면서 뿌리 옆구리에서 길을 묻는 내 안에 자라고 있는 알맹이 재미작가 백선영의 일부이다. 여름 한 철을 나야 하는 인고의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메꽃과의 한해 살이 뿌리 채소인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이다. 콜롬부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으로 급속히 전파되었는데, 감자와 함께 주로 하층민들의 부식 거리로 쓰였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 39년(1763년) 때 일본에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코이모(ココイモ)로 불리던 씨 고구마를 들여온 것이 시초다. 이처럼 고구마라는 명칭은 쓰시마 지방어의 음이 변화된 것인데, 초기 명칭이었던 감저(甘藷)는 오늘날 감자(Potato)로 둔갑해 버렸다. 하지만 ..

당귀

당귀 비가 내립니다. 편지를 쓰고 있네요. 연못이 아름다운 곳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빗소리에 입속 당귀 향기가 슬픈 눈물이 되었어요.(중략) 가을 찬비가 자작나무 잎을 떨구는 빗방울이 세고 있는 지금 당신이 곁에 없으니 가슴속 당귀 향은 커피보다 쓰립니다. 강원 횡성 태생의 시인 주복녀가 쓴 ‘당신께 보낸 편지’ 일부이다.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깊었으면 커피보다 쓰린 당귀 향이 슬픈 눈물이 되었을까. 강원 전역과 충북 제천, 경북 봉화 일대가 주산지인 당귀는 시인의 감성처럼 쓴맛이 난다. 당귀의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이다. 대한약전에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띄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의 분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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