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25

나룻배

나이 듦노년의 어른스러운 거!어떤 생각에서노년은 잔잔한 호수를 떠가는 나룻배다. 나룻배는 동력이 거의 없다. 젊은 날에 소진했기 때문이다. 조금 남아있는 힘으로 저어야 하는 나룻배는 천천히 갈 수밖에 없다. 배의 속도에 맞춰 주위 풍경도 천천히 흘러간다. 평소 보지 못한 많은 것들에 눈길이 닿고 작은 소리도 가깝게 들려온다. 호숫가에 비친 은빛 찬란한 자연 속으로 함께 비추고 있다. 노 젓는 내 손등에 도드라진 힘줄까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노년은 삶에서 느린 속도가 허락된 시간이다. 노인은 뭐든 천천히 해도 용납이 된다.오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기도, 생물학적 감각은 떨어질 수 있어도 마음으로는 더 깊고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긴 세월 살아오며 겪은 수많은 경험과 여유로..

talk to your body

몸의 자세에 대한 장 우리가 걷고 있는(行) 동안에는 “나는 걷고 있다”고 바르게 알고, 서(住) 있는 동안에는 “서 있다”고 바르게 안다. 앉아있는(坐) 동안에는 “앉아 있다”고 바르게 알고, 누워있는(臥) 동안에는 “누워 있다”고 바르게 안다.그의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지 간에, 그는 그것을 바르게 안다.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고,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지낸다.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고,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내며, 또한 몸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지낸다.“이것이 몸이다”라는 알아차림은 ㅇㅇ에게 확립된다.앞을 보거나 옆을 ..

대념처경

入出息念. [] 호흡명상의 방법 마음 챙겨 숨을 들이쉬고 마음챙겨 숨을 내쉰다. 1) 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고 분명하게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고 분명하게 안다. 2) 짧게 들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고 분명하게 알고, 짧게 내쉬면서 ‘짧게 내쉰다’고 분명하게 안다. 3) ‘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4) ‘신행(身行)을 편안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1단계는 ‘숨을 길게 들이쉬고 내쉴 때는 숨을 길게 들이쉬고 내쉰다’고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한다. 2단계는 ‘숨을 짧게 들이쉬고 내쉴 때는 숨을 짧게 들이쉬고 ..

호흡 집중

우선 일정시간 자신의 호흡을 응시한다.그러면 호흡이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 깊어지거나 얕아지거나 자신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보통 사람들은무언가 말하기전에 특히 "이 말을 꼭 해야겠다"는 기분이 들 때 짧고 거친 숨을 내쉬고, 언짢은 일로 해야 할 말이 있을 때에는 평소보다 약간 긴 숨을 내뱉는다.이와 반대로 차분하게 말을 할 때는 비교적 길고 부드러운 숨을 내쉬는 등 다양한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이처럼 호흡이 항상 변화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미처 인식 하지 못했던 자그마한 변화를 자각할 수 있고 의식이 새롭게 각성 된다.이와 동시에 신체가 안정되고 호흡이 차분해진다.例) 호흡을 가다듬는 요령에는 코끝의 한 점에 의식을 집중기분전환 방법중 하나다.※ 인간은 쾌감에 이끌리면 도파..

날씨의 변덕

날씨를 알 수 있다ᆢ**_ 땅으로 내려오면 안개고, 하늘로 올라가면 구름이다. 사례 1.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땡볕이 기승을 부리는 어느 여름날, 오전에 뭉게구름이 둥둥 떠다니다가 한낮이 되면 뭉게구름이 브로콜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자주 봤을 것이다. 점점 키가 커지면서 구름 아랫부분은 어두워지면서 거센 소나기가 내린다. 계속 부풀어 오르던 구름 정상은 마치 투명 유리에 막힌 것처럼 구름이 옆으로 퍼진다. 천둥번개가 요란하고, 금방 강물이 불어난다. 사례 2. 장마가 시작되기 전, 일기예보에서는 지루한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하늘은 맑다. 하늘에 보이는 거라고는 서쪽 하늘에 새털 같은 구름뿐이다. 오후에 새털구름이 하얀 비단처럼 펴지면서, 이따금 고등어 비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고등..

詞란 Energy다.

詞ᆢ 말 "詞"字다.말에는 소리가 끼여든다. 그 소리에는 energy 즉 power/ force가 그 안에 있다.내 몸이 隨意筋의 상태에 있으려면 ......소리가 필요하다.말이 필요하다.소리안에는 에너지가 있다.그게 힘이 느끼는 에너지 전달 체계다.걷기에서의념을 발에 둔채 소리로 전달하면 걷기에 힘을 받게 뒤며 종아리 근육이 수의근의 세계로 이동한다.생각은 불수의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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